주식에서 큰 하락으로 극도의 공포에 남들이 팔고 떠날 때 

부자들은 탐욕을 부리며 헐값으로 주워담듯이



공시에선 시험 직전 극도의 긴장으로 남들이 공부 손 놓을 때

합격자들은 시간을 쪼개가며 막판 스퍼트 전력질주 함



난 작년에 69점 받은 광탈런데 티오 뜨고선 나 역시 멘붕이었음

글자가 안 읽히고 마음이 붕 떠서 공시 자체를 포기하고 싶었음

but... 

아무리 고수여도 시험 직전 방금 읽고 온 사람은 못 이긴다는

진리를 꿰뚫는 현직분의 조언을 그대로 실천으로 옮겨봤음

농부가 농작물을 아무리 잘 키워 길러내봤자 

가을철 수확시기에 게으름피우면 1년 농사 망치듯이

공시 역시 막판 한 달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거였었음



기본개념과 문풀능력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붙을 수 없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임

우리는 학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일단 시험에 붙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