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는 엘리트만 있는지 다들 개잘했음. 나 왕오달 마지막 조로 뛰고 나왔는데 다들 수고했다고 인사 나누고 감독관님도 퇴근하시면서 수고했다고 해주시고 분위기는 겁나 훈훈했다!

1. 십미
의외로 1트에서 미끌리거나 나무 놓치는 사람들 좀 있었고 나도 여기서 나락갈뻔했어. 다들 2트에선 어찌 해내긴함. 나도 첫시도에서 나무 놓쳐서 12.36 세모 뜨고 2트에서도 긴장해서 한번 더 놓쳤는데 잡고 뒤지게 뛰니까 11.46 동그라미 받음. 진짜 조심해라 이거ㅠㅠ 내 느낌이긴한데 나무토막이 접지력 하나도 없고 미끄러워서 나처럼 손 건조한 애들은 놓치기 쉬움.

2. 악력
새삥인지 허벌인지 장담은 못하겠는데 확실한건 우리조 통틀어서 여기서 탈락은 커녕 세모도 안나옴. 다들 평소보다 기록 잘나온다는게 중론이더라. 나도 맨날 43~45 나오다가 체시장꺼 땡기니까 47.2 한번에 나와서 통과함. 유격 없는거 보면 새삥은 맞는데 장력은 약해서 쑥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3. 윗몸
진짜 왠만해선 노카 안분다. 내가 할 땐 3명중에 세번째이라서 한분이 나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마크 했는데 경고조차 안받음. 정자세인데 억까 당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그리고 체시보드 탄성 지리니까 머리 팍팍 박아라 하나도 안아픈게 개신기함

4. 왕오달
이거도 다들 잘 뛰던데 뭐 할 말이 있나? 근데 나는 긴장해서 평소보다 호흡 힘든건 있더라ㅠㅠ "선 밟지 마세요" "선출발하지 마세요" 이런거 경고는 간간히 들리던데 바로 시정하면 파울 안불림. 그리고 47개에서 마지막 뛰어들어올 때 박수 ㅈㄴ 크게 쳐준다 다들.


첫날분들 억까당한거 때문에 공포심에 덜덜이였는데 막상 가니까 별꺼 없었음. 긴장해서 나무토막 던지는 실수만 하지마라 마음 편하게 먹고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