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25살 까지는 여친보다 친구를 훨씬 중요히 생각하고 약속도 좀 더 우선적으로 잡았다. 여친은 헤어지면 끝이지만 친구는 헤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에서였거든. 지금은 좀 더 나이를 먹었는데  그 생각이 틀렸더라. 친구도 영원한 게 아니더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자주 만나고 웃고 같이다니는 사람은 대여섯명 있는데 이들과도 언젠가는 남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참 좆같고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