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러우면서도 병신 같아
5차가 1차보다 연수원 1년 밀렸을 때
저 형님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
교정본부 욕하고 자기 한탄할 때도
그럴 수 있지.. 이런 생각이었어
왜냐면 저 사람 교정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그런게 대단했거든
19시간갑우로 불릴 때가 이때지
한마디로 교뽕이 충만한 사람이었는데
지방직을 까던 사람이었고..
근데 어느순간 공부 계속하더니 지방 붙고
교정을 까더라
저 형님보다 점수 높았던 사람 학벌 나이
다 우위에 있는 사람 엄청 많았는데
지방직 하나 붙었다고 다 후두려 패길래
저 형님이 돌아버렸구나 싶었어
심한 교뽕이 교까로 돌아간 순간이었어
증오로 바뀌었어
왜 그렇게 변해버렸을까
어떤 직업을 갖든 그냥 자기 할일 충실하면 될 텐데
왜 수직적으로 직업을 나눌까
어짜피 사회에서 다 필요한 직업들인데
그리고 솔직히 1차였던 사람들 나 비롯해서
나이 20대 애들이 저 형님이 부러울까
불쌍 나도 한때는 같이 뽕 마시고 같이 놀았는데
세월이 벌써 일년이나 지나버렸네
적당히 합시다 5차 형님

이 정도면 형님 교정에 대한 미련 버리시고
지방직에 온전한 정신 집중하십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