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가까운 중견기업에서 연봉4~5000 받고



강남으로 출퇴근 2시간 반씩 해서



직장생활 3~5년(신상 털릴까봐 러프하게씀) 하다가 지금은 교도관 N차 하고 있다





사기업 직장생활이란게 매일매일이 생존의 연속이더라



정년근무는 기대도 안하고 50세까지 일하려면



내 직속상사 눈치 엄청 봐야된다



직속상사가 또라이면 그사람 관두거나 내가 관두거나 몇년을 그 얼굴 보며 살아야 되지



근데 또 내 상사는 그 위에 상사에 자기 명줄이 달려있어 항상 노이로제 상태고



매년 말에 연봉협상하는데 사실상 내 월급이 상사들 손에 달려있다



업황 안좋으면 동결되는 것도 감수해야 되고





공무원 되고 제일 행복한게 물론 초봉 시작이 대기업보다 낮지만



매년 안정적으로 월급 올라가는거 이거 진짜 행복하다



올해 이번달 보다 내년 이번달엔 안정적으로 \"20만원\"이 더 는다



한해 더 있으면 또 한달에 \"20만원\" 더 늘지





첫직장이 공무원 아니면 체감 못할수도 있겠지만


60세까지 타인의 손에 내 명줄 안 맡기고 매년 매달 월급 20만원씩 오르는거 이거 진짜 좋다



첫직장으로 교도관 시작하는 친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꽤 있다





이건 일반 공무원의 장점이고







내가 생각하는 교정직 장점은 여러개인데 몇개만 써보자면



- 제복공무원이란거 : 옷값으로 평균 20만원 들었는데 편하게 출근해서 제복 갈아입으면 아주 좋다



- 개인플레이 가능 : 9급은 회사로 치면 사원인데 보통 사원에게는 의무는 없고 잡무만 가득하면서도 많은 통제가 뒤따르는데

                      교정직은 나름 9급도 책임이 있고 통제력이 있다

                      야간에 사동 혼자 지키는거 그거 사실 엄청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사수랑 같이 지키면 야근이 힘들텐데 혼자서 시간 잘 보내면 정말 좋다 자세한건 들어와서 알면 된다



- 소내 식사 : 강남 밥값 평균 8천원 ~만원 이고 짬 좀 차면 한번씩 애들 밥도 사줘야 하고 커피도 사줘야 하고 이거 은근 스트레스

               걍 싸게 소내서 해결하니 난 참 좋다



- 공안직호봉 + 계호수당 + 시골수당 등등 수입도 괜찮은 편이고..



- 일 빨리 끝나면 5시도 전에 끝나는데 샤워 한판 때리고 편하게 퇴근 기다리다가 회사 나오면 일 생각 1도 안한다

  사기업은 9시넘는게 평균 퇴근이었다 물론 수당없는 서비스근무였지



대충 장점이 이정도.



현직들보면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답답해 하고 이직 생각하는사람도 있다



그리고 법무샘 보면 불평 불만 많은데 걍 그건 현대차 노조가 맨날 불만 이야기해서 대우 좋아지는 거처럼 우리도 계속 그렇게 해야지..





우리 소는 소장님 바뀌고 비교적 윤번 잘 지켜지는 편인데



윤번 안지켜지고 피로 쌓이면 힘들긴 하다





근데 2부제에서 갑자기 3부제 되고 또 갑자기 4부제 된거 처럼



참고 지내다보면 결국 주야비윤 전국소 다 지켜질꺼고



또 어느날 갑자기 주야비휴 하거나 5부제 주주야비휴 한다고 공문 내려오겟지





DC 같은 싸이트보면 교순소 이러면서 인식 이야기 하자나



걔네들 인식 이야기 할때 아직은 블루오션이구나 생각하고 넌 빨리 붙어 버려라



근무여건 더 좋아지고 바깥세상 경험 쌓인 사람들 자꾸 들어오면



인식이고 뭐고 공무원이 최고고 교정직도 좋다는 걸 더 알게 될거다





물론 나도 여기에 다 말하지 않은 불만들 많지만..

예전 회사 생활 생각하면 충분히 60세까지 다닐만 하다고 생각하고 잘했다 생각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