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게 버블경제 당시의 일본이다. 한 차례 여풍(女風)이 휘몰아 친 후, 지금의 일본은 어떤 모습이 되었나? 초식남을 넘어서 절식남이 나오고, 여자들은 더치페이를 당연시 여기며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한껏 어필한다. 기본적으로 연약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노동에 적합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시중의 돈도 남성 쪽에게 더 많이 흐르기 마련이다. 일본 여자들은 남자 없이는 팔자를 펼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그렇게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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