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돈없으면 죽어야한다는걸

잘압니다


힘들게 자라난 여자친구도 그사실을 잘알줄 알았습니다


2011년 

26살 23살때 대학교 4학년때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났습니다


돈없이 대학을 다니며 고생하던 우리는
그 가난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건지

같이 겪으면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생스런 세월이 지나

우리는 대학을 졸업을 했고


저는 대기업정규직으로


여자친구는 중소기업 계약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사이 우리는 사귄지 8년

33살 30살 커플이 되었고


저는 그사이 수도없이 여자친구에게

안정적인 직장이직을 위해

스펙쌓는걸 권유했고


그럴때마다 여자친구는 여기는 강소기업이다

직원들이 본인을 인정해줘서

곧 정규직으로 전환해줄거다

여기는 평생 다닐 직장이고
육아휴직도 2년은 가능하다라는

대답이였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믿었고

여자친구가 정규직으로 전환될때를 맞춰

결혼을하기로 결심했고


제가 현재 연봉 세전7000에 모은돈 1억
여자친구가 연봉세전 3300에 모은돈 4천


이거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사이 
공무원 여자분한테 대시도 받아보고
대학병원 간호사 농협여직원에게 맞선이나
소개팅도 들어왔지만

내가 결혼할 여자는 여자친구 하나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년을 만나며

게으른 저지만 주말마다 같이 지내며

집안일은 남자가 도우는게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고해서

같이 있으면 밥도하고 빨래도 하고

먹고나면 바로설거지하고 

반찬도 그릇에 항상덜어먹고

여자친구와 결혼후 같이 살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충분히 맞춰가려 했습니다



나이30살에 여자친구는
전공자격증 하나에 운전면허 하나 
학점 4.5만점에 2.9인 여자친구지만
운이 트여서 좋은 회사에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일을하며
당연히 그리 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잘나가던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수십명이 회사에 짤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예상은 했지만

당혹스러웠습니다


내인생 계획에 이거는 없었으니까요



여자친구퇴직금은 중간중간 정산받아서


1000만원 남짓


저는 공부를 추천했습니다


우선 한국사1급

그다음 워드 그다음 컴활 그다음 한국어능력인증시험

그리고 천천히 영어기초부터 쌓아가자고



공부하기 싫답니다


그럼 공부가싫으면 같은 업종 중견으로 정규직으로
이직을 권했습니다


그것도 싫답니다



일이많고 야근해서 싫답니다


그냥 돈모아 결혼하고 애낳자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너취미활동 수영 마라톤 모두 끊고
돈관리는 내가하고

아침밥 니가다하고 집안일은 전부 니가하는거다라고
얘기했어요

싫답니다



그래서 저도 얘기했습니다


내친구 와이프들 모두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은행원 외국계다녀

전부 맞벌이 세후600~900사이고

걔네얘기들으니 5세정도 애둘키우는데
월150이상든데


지금내가버는 세후450이면
아파트한채사면 우린빚더미야

난 너같은 여자랑은 결혼못해


직업이없는건 이해하는데
꿈도없고 미래도없고

그렇다고 가정적인건 아니야라고 말했습니 다



여자친구는 그러자

진짜 잘사는 남자는 여자능력 안따져라고 말했어요




제가

그럼 그런 남자 찾아
난 나혼자버는돈으로 처자식 셋건사하며
좁은집에서 아껴가며 돈에 찌들어는 못살아


내가 지금 이나이먹도록 11년된 경차끌고 다니는건
적어도 30대되서는 더잘살고싶어서고

내애는 부자로 키우고싶어서야



라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웃긴거 아는데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출처] 회사에서 잘린 여자친구와 헤어집니다...
[링크] http://www.ilbe.com/10891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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