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십대때부터 음악한다 깝치다 망하고 이십대 중분쯤 돼서야 정신 딱! 차리고 기술 배울까 생각해봄
근데 기술 하면 딱 뭐가 떠오르노? 진짜 용접 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 용접 꿀 못빤다 ㅡㅡ 개나소나 다 덤비닝께

암튼 나도 인기글 용접게이처럼 상담부터 시작함 상담하다 뭐, 단체취업성공동아리? 모임? 4주 과정인데 그딴거 하면 용돈 20만원 준다길래 그것까지 참여 했다
가보니 연령대 다양하게 남여 많더라 유부남 유부녀도 있고 나같은 갈피못잡은 애도 있고 가슴존나큰데 못생긴 여자 있었다
그때 개씹더운날이었는데 샤워하고 가면 안되냐고 모텔 살살꼬득여가서 한번 떡침 ㅎㅎ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취업성공동아리 + 상담 끝나고 나서 취성패 승인 떨어지고 부천에 있는 용접학원 감

가보니 남자 득실거리고 앰생들 다 모인듯한 비쥬얼이 반김, 찐따들도 많고 아재들도 많더라
나는 자격증반부터 시작해서 필기교육부터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2주만에 반이 때려침 ㅡㅡ;; 
하.. 앰생에는 다 이유 있지 않겠노?

암튼 열심히한 반정도는 다 필기 패스하고 실기 시작함
진짜 너무 난해하고 처음해보는거라 덥고 뜨겁고 용접면 쓰는것도 깜빡하고 용접기 켜서 눈뽕도 당하고 존나안좋았음 ㅡㅡㅋ;;
근데 진짜 여기서 포기하면 포기가 습관이된 병신될까봐 꾹 참고 함

그리고 실기시험날 됨 , 서울경기권에서 보면 용접부심쩌는 감독관이 개깝깝하게 감독한다고
3~4명 모여서 지방까지 원정가서 시험 봄
그중 나랑 같이 간 동생만 합격 - -;;
결과적으로 처음 30명정도 시작했는데 나랑 같이간 동생, 그리고 어떤 나이 많은 아저씨 딱 3명만 최종적으로 자격증 취득함 - -;;

그리고 용접학원에서 대망의 취업을 연결시켜줌 김포에 시골짜기에 있는 공장이었는데 처음에 찾아가기 존나힘들었다
무슨 버스 타는데 할매미 할아배비들만 득실거리길래 순간 저승가는 버스인줄 - -;; 암튼 월급 150만원 받으면서 주 6일제 시다 생활 시작함

나도 인기글게이처럼 용접 안시켜줌 ㅋㅋㅋㅋ 씨발 자괴감 ㅆㅅㅌㅊ 아니 시팔 용접을 해야 용접이 느는데 용접을 안시키면 어떻게 용접이 느냐 ㅠㅠ
업무시간엔 공구 갖다주고 그라인더 하고 가~~~끔 가접이라고 하는 간단한 용접을 시켜주는데
그것도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못하면 또 뺏기고 ㅡ.ㅡ;;

근데 대신 점심시간에 연습하라고 하길래 점심시간마다 밥 존나빨리 처먹고 철판떄기 하다 갖다다 연습함
이 생활을 4개월 정도 이어가는데 아나 씨바 근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태로는 평생가도 용접기 손도 못대볼것 같더라,

그래서 다시 부천학원에 입성함 김포에서 끝나고 부천갈라면 버스타고 2시간 30분 걸림 차 존나막히거든 ㅡㅡ;
그래도 이대로 포기하면 진짜 앰생되겠다 싶어서 끝나고 매일매일 학원가서 실무용접 위주로 계속 용접 함
근데 그때 운이 따랐는데 어떤 노가다아저씨가 자기랑 일하러 가자 하더라 월 3~4백 정도 벌수 있다고함
그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는데 어차피 지금 있는 공장도 있어봤자 이득될게 없어서 
일단 걍 알았다 하고 때려치고 나옴

그리고 경기권에 있는 현장으로 감 진짜 조오오옹오ㅗㄴ나 덥고 힘듬 ㅠㅠ 그래도 공장에서 있는것보단 용접 더 많이 접할수 있었음
여기서도 욕 존나처먹으면서 어떻게 너같은 새끼를 대려왔느니 어쩌니 하면서 욕처먹으면서, 용집기 뺏기면 다시 앙망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용접함 그리고 여기서도 점심시간되면 밥안처먹고 또 연습 연습 연습 연습

그러다보니 내가 있는 노가다 팀에서 내 이미지가 "용접하고싶어 하는애"가 됨 
그렇게 되니까 점심시간에 나 연습하고 있으면 돈많이 버는 용접아재들이 와서 한번씩 봐주고
다른 제관팀장아재들도 일부러 나한테  "너 이거 한번 때워봐 망치면 뒤짐ㅋㅋㅋ"  이러면서 점점 용접 할 수 있는 빈도가 조금씩 높아짐
아 돈? ㅇㅇ 돈은 진짜로 400위아래로 받음 일당이었는데 한달에 2번쉬고 출근함 - -;; 그러니 몸은 뒤지는데 돈은 되는거지뭐 
거기가 시다라도 기본단가가 쌔기도 했음 ㅎㅎ

암튼 1년정도 채워가니까 딱! 드는 생각이 이제 진짜 용접사 타이틀로 한번 일해보고 싶더라
그래서 그떄부터 채용공고 눈팅하면서 초~중급 용접사 구한다는데 전화해보니 이력서 낼것도 없이 바로와서 면접보라함
좆소 ㅍㅌㅊ? 

근데 대부분 용접하는 일은 면접 + 기량테스트를 봄 
이런거 처음이라 손이 부들부들 개떨림 전류값 조절 하는것도 실패해서 존나 빵꾸내고 치욕받고 돌아간게 4~5번 되는데
할수록 점점 잘해진다기보단 "이러면 좆된다" 라는 기억이 쌓여가면서 결국 한 좆소 테스트 성공하니
월 200준다고 오라함, 월급 반토막 ㅍㅌㅊ? 근데 용접사 타이틀로 일해보고 싶은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하겠다 함 ㅠㅠ
(사실 그 현장 공사도 끝나가는 시즌이기도 했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씨발꺼 가도 또 용접 잘 안시킴 내 용접 맘에 안든다고 ㅡㅡ; 이럴꺼면 뭐하러 때려치고 나왔노? 
그래서 때려치고 또 다른데 테스트 보고 또 들어감 이번엔 용접 전담시키기는 하는데 잡일도 존나시킴 ㅋㅋㅋㅋ
그래서 또 때려침 그리고 또 테스트 보고 들어갔는데 여기는 진짜 하루종일 용접만 시켜서 드디어 여기다 싶더라
그래서 월급은 적은데 경험치 먹는다~ 생각 하고 눌러 붙어 있는 상황이 지금 글을 쓰고있는 이 시점이 되시겠다.

근데 용접 하지마라 대부분 하청 줘서 하는일이고 하청 받는 곳이라면 좆소가 대부분임..
언제 짤리고 일끊길지 모르는거말야 나도 이짓한지 1년반? 돼서 업계 생리 모르지만
나도 요즘 퇴근하고 다시 빡공해서 전기자격증 딸까 생각중이다 ㅠㅠ

암튼 너무 졸려서 걍 두서없이 휘리릭 써봤다 

옛날에 취업게에 올린건데 짤게 한번 올려봄 ㅋ


[출처] 취업성공패키지로 용접 배운썰
[링크] http://www.ilbe.com/1097344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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