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가서 답 입력하고 보니 353.04가 나왔네요.

어제 풀어보니 235점(80, 70, 85)에 형소80 사회65가 나와서 불길했는데 역시나네요.

지금 심적으로 고민되는게 공시준비를 2년 가까이 했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시험보기 전까지 사회문제를 풀어보니 막 못해도 75, 잘하면 90점까지 나왔는데 허무하게 무너지니 씁슬해서 주말내내 멍때리고 있습니다.

시험지를 보니 틀린문제들이 죄다 양자택일에서 고민하다 틀린거고 그 포기한 문제가 죄다 정답이니 아쉬움이 배가 됩니다.

부모님도 나이가 드셔서 명절때마다 안쓰럽고 그런 부모님 고생시키기 싫어서 선택한 길이 이리 쉽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지난 2년간 허송세월인거 같아 싶어 포기할까란 생각도 드는데 공무원길을 권유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한게 부모님인것을 생각하면, 쌓아놓은 문제집더미와 자료 필기 노트를 생각하면 여기까지 인가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내년에 한 번 더 하면 100% 되겠다란 생각도 드는데 갈수록 또다른 마음 한편에선 못해먹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돛단배마냥 확실히 마음을 정하지 이제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게 무슨 추태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 갤러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그리고 국가직 보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