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로 수업 잡아놔서 아침에 일찍 일어남


밥 먹고 대충 씻고 준비하니 8시 30분


버스타고 예상보다 30분 일찍 9시 30분에 학원 입구 도착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소방 준비생 만남


첫 인상은 삐쩍 마른 안경잽이같이 보였는데 소방 준비생이라는 말 듣고 놀람


탈의실에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소방준비생들 사이에서 뻘줌하게 서있었음


갑자기 시발 관장이 너는 저짝에 소방 여준비생들이랑 같이 왕오달 뛰라고 말함


순간 쪽팔려서 어버버거리다 출발선 앞에서 같이 섰음


날 엿먹여? 가뿐하게 통과해주지 하고 뛰었는데 미친 20번 돌고 더위 처먹은 개마냥 헐떡거림


결국 25번 돌고 포기, 의외로 소방 여준비생들 정말 잘 뛰더라


왕오달 이후로는 바로 병신 이미지 된 거 같아서 시키는 대로 예예거리면서 하고 나옴


체력 학원은 꼭 다녀라 1년 넘게 책상 앞에 처앉아있으니까 거의 할배 체력됐음


소방 준비생들 사이에서 처음에는 청일점마냥 여자들한테 뿜뿜하고 다녔는데 왕오달 이후로 그냥 병신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