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학원 3주째 다니는데
교정직은 나밖에 없고 나머지 전부다 소방이거든?
근데 거기 소방 준비하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보다 3살 많은 서른살 소방 특채 준비하는 누나가 있는데
얼굴보고 그자리에서 진짜 반했거든
운동하는 뒷모습 볼때마다 진짜 미치겠더라
한번은 앉아 쉬는데 갑자기 내 옆에 앉아서 시크하게 말 걸길래 떨려서 발기할뻔했다;;
학원 갈때마다 내 눈에 그 누나밖에 안보인다ㅠㅠ
오늘은 옷 사이로 여자들 운동할때 브라말고 입는거 머지? 런닝셔츠?
하여튼 살짝 보이는데 죽겠더라ㅠㅠ
근데 불행하게도 그 누나랑 아는 사이인 소방 준비하는 형하고 얘기하다가 정보 얻었는데
7년동안 헤어졌다 사겼다 반복하는 남친있단다 시발ㅠㅠㅠ
지금은 다시 사귀는 중이란다 시발ㅠㅠㅠ
그 말듣고 점심 생각도 안나고 멍하니 있다가 집에 왔다
나 어쩌지 고백하면 안되겠지? 남친있는데ㅠㅠㅠ
이 시발 여자 안사귄다고 다짐을 했는데 학원 다니고 내가 왜 이러냐ㅠㅠㅠ
누나 사랑해 나 어떻하지ㅠㅠㅠ
질러
ㅠㅠㅠ
하지 마
번호만따서 연락만하다가 최합뜨면 끄대 질러라
고백해서 혼내주자!
7년이면 이미 이혼재혼 3번은 한 부부 아니냐?
니가 설거지 할라고? 허벌을?
그애가 소방합격하면 같은직장 근육빵빵 소방형님들이 돌려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