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확신은 못하겠는데



아마 거기서 제일 뚱뚱한게 나일거다



173에 95쯤되니까 알아서 헤아려봐라



1년 넘게 몸관리를 안해서 10키로 불어난게 너무 불안하다



달리기는 그래도 좀 하는 편이니 걱정은 안된다만



늘어난 뱃살의 반동을 견뎌야 하는 윗몸이나



계속 징징거렸던 악력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



필기합격했다고 웃으시던 아버지 모습이 떠오르면 겨우 체력따위에 발걸리기 미안해서 더욱 짜증이 난다



뭐 안정권에 드니 운동학원 끊어라 하는 글도 봤지만, 솔직히 그게 잘 믿어지나. 지방직도 시험보는데 운동보단 공부지



어쨌든 좀 착잡하고 마음이 무겁다. 필기볼땐 공부만한 내가 아군이었지만 내일은 공부만 한 내가 바로 적이된 셈이니까



각설하고



어차피 내일 오는 사람들중 체탈자는 많아봐야 10명이고 나머지는 면접에서 승부를 볼거다



결국 그이전까진 우리는 같은 동료인 셈이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다



체탈자가 나와도 너무 뭐라그러지말자. 그게 어디 그렇게 하고 싶어서 된거냐



합격자는 웃으면서 서로의 면접을 빌어주자. 기껏해야 100여명 떨어지는 면접이다. 



연수원에서 보게 될 얼굴일 수 있으니 나이스하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