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리한 운동으로 복근이 크게 탈나서 윗몸이 위험했음.
회복이 너무너무 안돼서 2주 동안 윗몸 아예 안하고 윗몸 팁같은 거 찾아봄. 그래서 이번 시험은 탈락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갔음.

윗몸 세모로 통과. 여기서 나는 내 힘으로만 통과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체크해주시는 분이 격려해주시고 자세가 애매할 때 경고 안주심. 그분이 천사이신 것도 있고, 내 태도가 도움 됐다고 생각함. 이름 불릴 때마다 대답 크게 확실하게 했고 잠깐이라도 심사하는 분들과 대화할 일 있으면 공손한 태도로 함. 나한테 잘해주려고 하시는 거 보면서 이분들도 사람이라는 걸 확실히 느꼈음.

물론 안되는 걸 된다고 해주진 않았음. 대신 애매한 상황, 특히 윗몸때 넘어갈수도 있고 감점할 수도 있는 자세일때는 무조건 넘어가심. 윗몸은 그래서 통과했다고 생각함.

우리 조에 왕오달18님 있었는데, 막판에 격려해주시다가 욕 나오는 순간 시험감독관분들 표정 굳으심.

1년 뒤에나 필요한 팁일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간절하고 체력에 확신이 없으면 좋은 태도로 임해보세요. 억울한 일은 당하지 않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