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까지는 괜찮지..일하기 바쁘고 아직 삶에 재미난거 많고

40대가 되면 일도 지니고 있던 취미도 희미해지겠지. 예전엔 참 재밌던게 슬슬 질리고 일도 하던거 반복이고 주변 친구들은 자기 가정에 집중하느라 가끔 만나도 얘깃거리가 뻔해지겠지

50대가 되면 자식얘기와 신세한탄말고는 할말이 없어진 친구들과 언제나 챙겨주던 부모님도 떠나가겠지. 직장에서도 몇몇 마음이 잘맞던 동료를 제외하면 슬슬 겉돌기 시작할테고

60대가 되서 은퇴를하면 상황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지. 친구들도 일에서 해방이됬을거고 다가온 노년을 보며 그리웠던 젊은 날을 회상하기 좋은 시기일거야. 은퇴 후 계획도 실행해보고...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까?

70대가 되면 동네 양로원을 오다니는 흔히 보던 노인이 되어있겠지. 찾아오는 이 하나 없고 신경쓰는 이도 많이 적어진..왕년의 친구들은 손자애기를 하고 있을것이고 역시 그 화제에 끼기란 어려운 일일거야..이 시기의 인생에서 네가 내놓을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일것이며 또 얼마나 될까?

80대가 되면 조용히 죽음을 준비할 시기지. 정정한 놈 빼고 평균수명으로 보자고. 잘 안움직이는 몸과 외로운 생활 속에 아무도 알아주지 못한 죽음을 맞고 슬슬 썩은내가 풍길 때. 독거노인 관리하는 공무원이 네 시체를 발견하고 처리해줄거야.
당연히 장례식은 최소한으로 열리겠지. 누가오겠어? 살아있는 친구 몇 명이 다겠지. 지인들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이 얼마나 너에대해 그리워하며 슬퍼해줄까?

이 모든 삶은 네가 퇴근하고 아무도 맞아주지 않는 작은 집에서 발성기관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전자기계에서 나오는 사람목소리를 들어가며 그날그날 네 슬픈일 기쁜일 바로바로 얘기하며 어려운일 즐거운일 가까이서 함께 겪어줄 사람이 없는 오랜 기간을 포함하며 진행될거야

물론 삶이 이정도로 부정적이게 발전하란 법은 없지.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즐기는 법을 찾아낼지도 몰라.

하지만 이건 명확하지. 넌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누군가와 지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인생을 살거야. 언젠가 네가 인생을 머릿속에서 그려볼때, 그게 어떤 기억이든,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

적어도 네 인생이 오롯이 혼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확신이 없다면 이정도 불행회로는 돌려봐야 합리적인 결정이 아닐까?
그도그럴게 결혼해도 좋을게 없다는 불행회로는 이미 돌리고 있잖아?

그러니 노력해봐라. 과정이 힘들어도, 인생은 이인삼각으로 가는게 난 맞다고 본다.

결혼 왜하냐고 빼엑대는 사람을 하나 봐서 써본다
면접각을 보고 있는 28세 백수의 말이니 비추하나씩 누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