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히키들이랑 다르게 하루에 외출은 10번정도 한다 담배피러
처음엔 담배사러라도 이삼일에 한번씩은 나갔는데 지금은 한방에 보루째 왕창사들고온다. 머리자르기도 귀찮아서 두달에 한번씩 잘랐는데 나중엔 세네달에 한번씩 자르러감. 솔직히 머리 떡지는거랑 귀덮는 느낌 좆같은거랑 눈 찌르는것만 아니면 1년이고 2년이고 기를수도있을텐데. 그리고 머리 자른지 얼마 안됐을땐 한번 머리 감으면 3일은 지나도 기름 안지는데, 두달쯤 지나고 머리감으면 하루만 지나도 기름껴서 떡진다. 아침에 일어날때 이마랑 뒷덜미 존나 가려움. 아 물론 그래도 잘 안감음. 한 2주 안감았을땐 긴 머리가 왁스 떡칠한거처럼 2천년대 초반 유행했던 무스로 머리떡칠해 놓은거처럼 뭉쳐서 홍해 갈라지듯이 두피가 들여다보임
사실 머리자르러 가는게 처음엔 한달정도 있으면 귀찮아서 안자르다가 두세달쯤지나면 더벅머리에 히키백수 티나서 쪽팔려서 밍기적대고 못가다가 도저히 못버티고 네달쯤되서야 자르게됨. 쪽팔려서 저녁에는 못간다 사람 많아서 주말은 특히 못가고 평일 오전시간만 골라서 가면 사람 없어서 좋다. 찐따 히키답게 동네 작은 미용실에서 자르는데 주인아줌마가 나 올때마다 속으로 '일년에 미용실 3번오는 병신 왔네' 라고 할거같음.
며칠전에 덥고 자주 자르기 귀찮아서 반삭으로 싹밀어버렸더니 존나 시원하고 좋다. 어차피 외출도 안하니 보여줄사람도 없어서 쪽팔일 일도 없고 보고싶어할 사람도 없을거야. 아마 올해는 미용실아줌마 볼일 없을거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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