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정직을 준비하려는 초시생입니다. 나이도 이제 20대 중후반인데 학점은 3점 초반에 내세울 스펙도 없는지라 대기업은 서류탈도 많고, 서류 붙어도 인적성탈, 면접가도 최종탈락을 너무 많이 겪고, 공기업 준비도 NCS 이게 쉽지가 않네요. 가산점 거리도 없어서ㅠ 좀 비벼볼만하겠다 싶은 곳은 잡플래닛 같은데 들어가면 대졸 연봉 2천 초반대고...3,4천씩 받는 발전소 같은데는 도대체 저 합격컷이 어떻게 나오나 싶고...근데 또 솔직히 중소기업은 가기 싫고...같이 고생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하나둘씩 붙는것 같은데, 저는 저번 상반기도 결국 다 떨어지고, 하반기를 준비하려다가 공무원 시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구꿈사 갔다가 교꿈사도 가입해보고 했는데 딱히 뭐가 없는것 같아서 처음에 공무원 갤러리로 갔다가 여기로 왔는데 거기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고 여기는 현직이신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아서 몇가지 궁금한 점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채용인원이 해가 지날수록 반토막 나고 있다고 하던데(원래 900명? 도 뽑았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200몇명 뽑았던데 다른 직렬은 소폭 증가하는것 같던데 교정직은 이렇게 반토막 나는 이유가 무엇이죠? 여기서 내년에는 더 줄어들수도 있나요?
2. 선택과목 선택에 있어서 교정학, 형소를 선택하지 않아도 혹시 면접볼때나 애로사항이 없을까요?
저는 이과 출신이라 수학이 점수가 잘 나와서 수학을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볼때 시간적으로나 조정점수로 손해를 좀 본다고는 하는데 초시생으로서 지금 8개월 남은 시점에서 공부과목 하나를 덜어서 얻는 시간이 꽤 클 것 같아서 쉽게 포기를 못 하겠습니다.
나머지 한 과목은 뭘 하는게 좋을까요? 과학은 점수도 잘 안 나오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제외할 거 구요, 교정직은 잘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는 사회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혹시 사회는 교정학, 형소랑 비교해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또 교정학, 형소는 사회 대비 공부할때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인지도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교정학, 형소 선택하시는 분들은 아예 지방직은 포기 하시고 교정직에만 올인하시는 건가요?
3. 이건 많이 실례되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되서 정말 죄송하지만... 혹시 현직으로서 교정직이 교순소로 최하위 직렬로 분류되는 이유가 뭘까요?
뭘 알겠습니까마는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괜찮아 보여서 선택하려는 직렬인데 여기저기 교정직을 놀리는 글들이 난무하는 것 같고...보니까 현직으로 보이는 분들도 장난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책펴라고 하기도 하시고...ㅋㅋ...
교대근무 때문일까요? 오지에 있는거랑 범죄자랑 살아야 하는점?
행복회로 탈때까지 돌리는 거긴 한데, 저는 사실 지방직하고 교정직 같이 붙는다고 하면 지금 생각으로는 교정 쪽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급여면에서도 그렇고...
물론 교대근무가 얼마나 힘든지도 대충 알고 그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았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물론 직장이랑은 비교자체가 불가하고, 뭐 맛보기?새발의 피?겠지만 군대 있을때 인원부족한 경계작전 부대여서 ABCABC밀어내기, ABABAB치고 박기등 별의별 근무방식으로도 많이 서보았고 비번이었다가 불려나가고, 어쩔때는 아예 비번 운용이 불가하고 그런걸 2년간 겪어보아서 딱히 뭘 안해도 밤에 잠을 못 잔다는게 얼마나 사람 피폐해지게 만들고 하는지는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다 필요없이 딱 하루만 원 없이 자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요.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교정을 선택한거라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4. 체력시험 대비는 공지사항에 나와있는 글 참고 하면 될까요? 물론 필기부터 뚫어야 하지만 그래도 생각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윗몸 빼고는 왕복 오래달리기나 그런건 횟수나 초로 봐서는 감이 잘 안오네요...악력도 재본적도 없고...
소방이나 경찰만큼 큰 비중은 아니라던데, 일단 필기 공부할때는 꾸준히 조금씩 운동해주고 매달리기나 악력기같은것 좀 수시로 하면 될까요?
쓰다보니까 질문이 크게는 4가지인데 어쩌구저쩌구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돈 내고 물어봐야될 정도... 근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가지고ㅠ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이렇게 호구하나 또 들어오고 - dc App
너나잘해좀 잘다니는사람 쑤시지말고
세상에 할 일은 많습니다. 굳이 이거 하려고 시간쓰지말고 다른거 해보고 하세요ㅠ
1. 올해 200명 뽑은 이유는 재작년에 900명 뽑아서. 통계적으로 매년 450에서 500명 뽑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2. 저도 이공계 전공으로 과학, 수학 선택 과목으로 공부했는데 면접학원 다니면서 스터디 돌리고, '교정본부'에 있는 자료들(매우 중요) 읽으면서 외워가니까 전공 질문 딱 하나 대답 못하고 다 커버됐습니다. 3. 일 안해봐서 모름
4. 체력은 악력 미리 꾸준히 하시고 왕오달이랑 윗몸의 경우는 필기 끝나고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이번에 체력시험 칠 때 보니 윗몸에서 많이들 떨어지셔서 윗몸도 조금씩은 연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왕오달은 구꿈사에서 윈닉 님이 올리신 음원으로 줄자 20m, 21m, 22m, 23m 늘려가면서 연습하면 실전에서 여유롭게 달리고, 10m 달리기는 그냥 통과 가능합니다.
부가적으로 몇 글자 더 끄적여 보자면, 면접 때 전공 관련 질문 뭐뭐 나왔는지 지금은 다 기억 안나는데 *국민들이 세금으로 재소자들 관리하는 데 불만을 가지는 성향이 있다. 본인의 관점에서 어떻게 설득하겠는가? (대한민국 교정행정 홍보 브로슈어 활용, 국가 안보와 치안의 관점, 재사회화) *현재 법무부나 교정본부에서 시행 중인 정책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저의 경우 형집행법 개정으로 앞으로 시행될 정책 하나 답변, 미성년 자녀를 둔 재소자를 위한 정책) *그렇다면 법무부나 교정본부의 정책 중 개선이 필요한 것이 있는가? (정책은 잘 모르겠고, 월간 교정 3월호에서 한국교정학회 이영근 회장님께서 교정청 독립과 선시제도 도입 언급한 것을 활용해 답변) 등등
그리고 답변 못한 질문이 재소자들이 호송될 때 이용되는 교통수단이 무엇인가였고
올해 면접에서 나머지 전공 질문은 '월간 교정'이나 '대한민국 교정행정 홍보 브로슈어', 그리고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게제된 정보로 답변 가능했습니다.
관련링크: 월간 교정 www.corrections.go.kr/corrections/2424/subview.do
홍보 브로슈어 www.corrections.go.kr/corrections/1098/subview.do
헉 너무나도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도 현직 거의 없어요...
그런가요? 그래도 교정직 일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현직이신줄알았는데... 전 쓰는 용어들도 잘 못알아먹겠어서...
채용인원 원래 200~300명이 보통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