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 나는 교도관이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교도관이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교도관이 어느 무엇보다 좋다!
서울구가 좋다.
안양교가 좋다.
수원구가 좋다.
동부구가 좋다.
인천구가 좋다.
남부구가 좋다.
여주교가 좋다.
춘천교가 좋다.
원주교가 좋다.
평원에서, 대로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흙탕에서, 습지에서...
이 세상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수감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깐돌이들이 소지하는 가스총으로 수감자를 난사하는 게 좋다.
비명을 지르며 불타는 전차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수감자를
기관총으로 벌집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지!
착검하고 정열한 정예 crpt들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유린하는 게 좋다.
교도소 증후군으로 미쳐버린 교도관이 이미 죽은 사형수의 가슴과 목을 사정없이 찔러대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비겁한 뽕쟁이들을 붙잡아 가로등 위에 매다는 모습은 언제 봐도 날아갈 것만 같다.
울며 애원하는 수감자들이 내가 팔을 내림과 동시에
슈마우저의 기계음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나갈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다.
불쌍한 본부놈들이 잡다한 규정으로 우리 교도관에게 대항할 때
디씨 교정갤과 법무샘으로 본부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쾌감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제군들, 나는 지금 교도관을 원한다.
지옥을 옮겨놓은 듯한 교도소를 원한다.
제군들, 일사불란하게 내 지휘를 따르는 정예 교도관들,
제군들은 지금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그대들도 새로운 수감자를 갈구하는가?
자비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지옥같은 처참한 교도소를 원하는가?
칼바람과 포화의 불결로 온 세계를 뒤덮어 온 세계의 지축마저도 진동시키는,
폭풍같은 교도소를 제군들은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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