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타직렬 합격할 때까진 끝까진 다니고 싶었거든
돈도 그렇고 심리적으로도 백수 상태가 되면 불안해지니까

근데 ㅆㅂ 이 놈의 밤새는 걸 도저히 못 버티겠다

2년 되가는데 두통 생기고 면역력 떨어지고 내가 뭐하는 건질 모르겠어

조직에 적응 못해서 도망 간다는 느낌 남기고 싶지 않아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려 했는데
ㅆㅂ 내가 사는 게 먼저 아니냐
내 몸이 죽겠는데 남이 어케 생각하든 그게 뭐가 대수야

야근부만 탈출하고 출정 갈 수 있으면 괜찬겠는데 ㅆㅂ 우리 소는 교도가 너무 많아서 출정 갈려면 3년 이상 걸려
그거 기다리다 ㅆㅂ 암 걸리갰다
요샌 수면유도제 먹어야 겨우 2시간 반 쯤 자

ㅆㅂ 내년에 근감으로 탈출해야지

근데 이게 돈이 좀 아쉽네
추석떡값까지만 받으면 4천밖에 안 모이고
내년 4월 상여금 때까지 하면 5천5백쯤 모을 수 있는데

그래도 5천 모으고 나가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긴 해서

고민해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