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말만 준비지 놀았음
군대서 존나 빡세게 근무하고 욕들어먹고 맨날 산타고 천리행군 띠고 하는거 겪고 나니깐
아재들은 야 니 힘든거 겪었으니 이제 뭐든 하겠다 개소리하지만
원래 사람이란게 힘든 일은 겪고 나면 오히려 그런 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잖아?나만 그런가

그래서 4년제 다니던 거 복학 끝내고 집에서 노는데
아버지가 소방구조 하래서 어영부영 책 좀 사고 공부하는 척 하고 좀 지냈는데
실상 소방구조도 존나 힘들고 위험한 곳 아님?
그것땜에 좀 큰소리도 나고 말다툼하고 그랬는데
소방 안한다고 해서 내가 막상 뭔갈 생각해놓은 것도 없고 자영업에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커트라인 낮은 공무원 찾아보는데 교정직 공무원이 있더라고

119구조랑 교도관이랑 뭐가 더 위험함?
실상 교도관은 업무 분위기랑 사회적 인식땜에 그렇지 소방처럼 사람 줄줄이 죽어나가고 그러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