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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갤 정말 오랜만입니당.


예전에 저 교뽕 빠졌다는 글 봤었는데 아니에요.


시보 뗄 때까지 몸 좀 사렸을 뿐.. 헤헤


각설하고 저도 공부할 때 교갤덕 많이 봤기 때문에


수험생분들 참고할 만한 후기를 몇 줄 적어보려 왔습니다. 


다만 발령 4개월차의 후기이므로 다소 저희 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여전히 교도소에 대한 지식이 현저히 낮은 글쓴이의 부족함을 고려해주세요.









교도소의 하루를 크게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06:30 - 기상 및 조식

08:00 - 출역(일과시작)

17:00 - 일과종료 및 석식

09:00 - 취침


간단히 제 하루 동선을 말씀드리면


조출이 아닌 경우 8시15분 출근해서 배치표를 확인하고 당일 업무를 확인합니다.


혹시 낯선 근무라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8시45분이 되면 슬슬 움직입니다.


TRS나 열쇠를 수령하여 배치표에 따라 움직입니다.


16시까지 맡은 엄무를 보고오면 아침에 배치표 있던 곳에 임시배치표가 게시됩니다.


17시에 있을 일과종료를 위한 배치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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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에 발령받으면 일반적으로 보안과 야근부에 배치를 받게 되며


보안과 야근부에 배치받게 되면 주간근무시


'교대, 취장보조, 운동, 접견동행' 등의 업무를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청송의 경우는 예외의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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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교대근무는 작업장근무자나 사동근무자가 식사 또는 휴식을 할 수 있게


30분씩 교대를 해주는 업무입니다.


교도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 좋은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30분 동안 구경하다가 혹시나 근무자가 봐줘야 하는 특이사항이 있다고 쳐도


'ㅈㅅ 나 교대임. 담당근무자한테 말하셈' 카드를 쓸 수가 있어서 부담없이 교도소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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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동행)

접견동행은 아무래도 하루종일 걷는 배치이다보니 기피하는 자리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의 경우엔 여기저기 쏘다니며 교도소 내부를 파악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시간도 잘가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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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수용자 운동을 담당합니다.


준비운동, 무리한 운동금지, 통방금지 등의 간단한 교육을 하고


운동 중 계호하는 것이 주 역할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시간도 안가고 기피하는 배치입니다.


운동화 노래지고 여름에는 덥고...








요즘은 갤러리에 급여 인증이 많아서 대충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출이나 시간외 등 변동사항이 있으므로 참고해서 봐주세요.


윤번휴무가 전혀 안지켜져 주말쌍피 말고는 못쉰다고 가정하면 실수령 250~265,


윤번휴무가 지켜진다면 215~225 정도 되는 듯합니다.


저는 평달 235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정직 저는 정말 좋습니다.


1. 야근부에 들어서 내 시간이 더 많이 생길 줄 몰랐습니다.


2. 다른 공무원 친구보다 업무 스트레스는 적은데 2,30만원 혹은 그 이상을 더 법니다.


3. 칼퇴근합니다.


4. 친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모든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


5. 다른 직종과 달리 입직 하자마자 관리자의 위치로 이미 갑의 자리에 있습니다.




저도 교갤이 몇 년 차인데 당연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올 줄로 알고 미리 몇마디 해보자면




1. 야근으로 수명 깎아먹으면서 돈버니까 좋냐


- 와보면 아시겠지만 교도소엔 일근직이 절반 이상입니다. 힘들면 가면 됩니다.




2. 대학 나와서 그런 일 하고싶냐


- 일하고 싶으시면 사무실 나가시면 됩니다.


이번에 의료과 나간 선배도 그와 같은 이유로 가셨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하십니다.


더욱이 근평도 잘받을텐데 나가세요 나가세요.




3. 사회적 인식 똥

- 안좋게 보는 50대 이상분들 분명히 많이 계십니다.


근데 제복 공무원으로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2030 여자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는 50대 이상 어른보다 2030 여자분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아무리 교뽕에 거하게 취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이번 신형근무복 지급 지체 건과 같이 (하복바지 업체는 선정 됐는지 궁금하네요. 곧 9월인데 말입니다.)


21세기에 전혀 걸맞지 않는 모습이라던지,


소변보고 물도 안내리며 어린 직원에게 막말하는 모두가 싫어하는 소수의 직원,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온갖것들을 누리는 수용자를 보면 터지는 내 속...


하지만 저는 호화를 누리겠다고 교정 직렬을 온 게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히 저에게 과분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인식이라는 그늘아래 꽤 쏠쏠한 것들이 숨어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휘둘리지 마시고 학업에 정진하셔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직장경험 있는 동기 치고 교정직 욕하는 동기 한명도 못봤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