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문을 두드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인생 밑바닥인 거나 다름없는데


교정직마저도 못 붙으면


사회불만으로 범죄 일으켜서


꿈에도 그리던 교도소에 들어가겠지


간수든 수용자든 어차피 하늘에서 바라보면


다 같이 교도소 담벼락 안에서


수십 년 간 인생 썩히며 갇혀 지내는 거임


정말로 한끗 차이일뿐임


그러곤 지나가던 교도 붙잡고 얘기하겠지


"내가 말야 한때는 교정직 준비생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