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정도면 꽤 똑똑했고, 주변에서 대기업이네 공기업이네 어려운데 입사했다 하니까 이것저건 누리고 살 줄 알았겠지. 근데 지내보니까 현실은 은퇴 때까지 일해도 서울에 집 하나 장만 못하고, 서울에 집 있는 부모 밑에 태어나서 대충 사는 애를 못 따라잡는다는걸 알게 되면서 죽창들고 싶어지는거다. 현실은 사원 4000 에서 부장 8000, 세후로 결국 300에서 600으로 살게되는걸 깨닫고 이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건가 싶고.


20대 중후반에 취업해서 알뜰살뜰 돈모아서 경기도에 집 마련했는데 뉘집 자식은 부모님이 당신들 주택담보대출 비율 쪼금 더 늘여줘서 그 돈으로 서울에 낡은 집을 사주네? 그게 재건축이 되서 뭐 직장인 뒤져라 벌어야 벌리는 돈이 그냥 들어왔대네? 나는 지금 부장에 임원에 깨지면서 겁나게 일만 했는데?


시간이 더 흐르면 더 어려워질거다. 이제 뭐 해먹고 사는지보다 어디서 태어났는지가 곧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에 막 진입을 한거야. 왜 일본이나 유럽에서 인생 다 포기한듯이 대충 사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는지 아냐. 다 이런 심리지.


나이 서른까지 공부해서 5급 정도 되면 그때부터 서후로 3백충, 은퇴 직전까지 5~6백충으로 살고 은퇴하고 공무원 연금도 옛날같지 않게 적게 나온다. 이 돈으로 결혼 제때하고 서울 브랜드 아파트에 등기칠 수 있을까? ㅎㅎ


1. 사실 그렇다고 해서 조물주도 아니고 정치인들 따위가 이 빈부격차를 해소해주지 못하는데 막연하게 기대하는거다. 이게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를 모르고 걍 해소해주겠다고 구라치는 애들을 뽑아버린다.


2. 폭락이들은 결국 수도권, 서울진입시기를 놓치고 또 1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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