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봤을 영화 매트릭스의 도입부에 보면
파란약을 먹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
빨간약을 먹고 진실이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볼 것인지
선택을 유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렸을땐 당연히 진실이 무엇인지 눈으로 보는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아마 이글을 보는 대부분의 일게이들도 그렇지 않았을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2019년인 지금
대부분의 매트릭스 속에서 살고 있던 인간들이
유튜브나 다른 매스미디어를 통해 사실상 반 강제로 빨간약을 복용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릴적 내 생각이 잘못되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도 보면 다시 빨간약을 먹기전 매트릭스로 돌려보내주는 조건으로
동료들을 배신하는 홍어같은 놈도 나오는데
당시엔 배신자로 보였지만 이제는 그 인물의 행동이 이해가 될것도 같다
흙수저들이 빨간약을 먹는건
흙수저 자신들한테 재앙인건 물론
지배계층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재앙이라고 봐야지
즉 양측 모두 좋을게 없다는 소리다
알지 못했으면 그냥 평생 소확행/욜로 등의 병신같은 단어에 취해
싱싱한 부품마냥 일하다가 더 싱싱한 부품이 들어올 시점이 되면
지랑 똑같은 인생 재롱이나 보면서
"이런게 행복이지.....^^ 뿌듯하다" 하며 행복해 했을텐데
현재 흙수저들은 영화속 키아누리브스마냥 선택권도 없이
반 강제로 빨간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이게 재앙이 아니면 뭐겠냐
사실상 흙수저들한테는 유튜브나 매스미디어는 재앙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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