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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4에 에어컨으로 밥벌어 먹고산다.
월급200받고 주6일 아침 8시부터 밤10시 늦으면 12까지도 하면서 6개월 이악물고 배워서 사업자 내고 물류일, 업자일 받아서 한다.
여름성수기 가정용 위주로 하고 4,5,6,7,8 총 5달 보조기사 월급 주고
자재비 빼고 기름값빼고 700-1100 왔다갔다하고, 나머지 달은 업소용 냉난방기(시스템, 30-100평 스탠드) 사수들끼리 n/1하면 달평균 300-400왔다갔다 하는것같다.
내가 지금 4년차 곧 5년차인데, 내또래 월급쟁이보다 훨씬 많이 벌고 주위에 작은 사업하는 친구들이랑 비슷하게 벌거든? 물론 금수저 친구나 크게성공한친구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서도, 근데 내가 예전에 달에 250벌때보다 행복하지가 않다.
성수기는 센터 눈치때문에 달에 2번 이상 휴무하기 어렵고, 일힘든건 이제 이골이나서 괜찮은데 정신이 점점 피폐해지는것 같다.
비수기때도 마음이 안통하는 꼰대들이랑 매일 트러블생기고, 돈때문에 갈라서고 뒷담까고, 한숨만나온다 매일이..
정말 꿈꾸던 작은 전세집장만한 날도, 소박한 외제차 한대 굴리며 내자신이 엄청 기특했는데 그런 물질적인 행복은 채 일주일을 넘지 못하는것 같다. 돈만보고 쫒아온 인생이라 정말 돈만 내 기준에 많이벌면, 세상 아름다울것 같았는데 슬럼프인지 회이감인지 모르겠다.
지방촌놈이라 서울에 기댈곳은 와이프뿐이라서 , 내가 이런이야기하면
힘들면 그만두라고 돈보다 행복이 먼저라고 말해주는데 막상 그만두기에는 또다시 찾아올 진로,미래에대한걱정이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배부른소리하네. 나약해빠졌네 ㅂㅅ이네 욕해도 ㅇㅈ하는데 참 요즘은 일반 회사생활하는 친구들이 참 부럽다.
오늘 술도 취하고 마음도 우울해서 일베 친구들한데 넉두리라도 하고싶었다.
손이 부르터져서 손톱살이 다뒤집어지고 입술도 매일 터지고 다크서클은 코밑까지 내려오고, 쉬는날이면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잠만자는데 있잖아 친구들아 힘내서 화이팅 하자.
나보다 더힘들게 일하는 택배친구들 공사장 친구들 등등 친구들아 그래도 우리 힘내서 한번 사는인생 멋지게 살아보자
마지막으로 에어컨생각중인 친구들이 있으면 딱 한마디만 할게, 첫째도 책임감 둘째도 책임감 이다. 다른거 없다 그거 하나면 인정받고, 안망한다. 그리고 엄청 위험한 일이니까 잘생각해라 한달에 한두번은 목숨걸고 해야되는 일이 생긴다. 잘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고 악몽같이 떠오르는 일이 있는데, 그거 못하면 하면 안된다. 위에 말한 책임감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다
다들 잘자라 뻘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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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열심히 사시고 계시네요 정말 그리고 형님께 인생동반자가 있짆아요 그걸로도 충분히 성공하신거고 행복하신거예요 물론 사람은 더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위로는 안되겠지만 오늘도 내일도 평생 화이팅입니다
건강이 우선이다. 몸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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