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직장
23~27정도, 또는 직장경험 없는 27~30대들 붙어서 첫직장으로 온 사람들이 특히 현타 오는걸 많이 봤다.
어찌 보면 공무원 붙어서 현명한 선택을 한 나이대기도 하지만 더 좋은 환경의 공무원직렬로 갈수 있는데도 이곳으로 와서 그럴수도 있다. 그럼에도 붙은 분들은 정말 부럽고 대단하다. 나도 이 나이때 붙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처음 오면 보안과에서 시작하니 자기 책상이 없다는 실망감도 있을거야. 사무직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생각하고 온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서 만족도가 낮을거임.
반면에 이게 또 맞는 사람들도 있겠지.
2. 사기업 하다 온 사람들
대체적으로 만족도 높은 편인듯 하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치만 내 주변은 다 만족하더라고.
나도 역시 그렇다. 나도 사기업에선 사무직 하면서 내 책상에서 업무 보고 출장 가고 그랬음. 근데 대기업도 아니었고, 안정성이 떨어지다보니 30대가 넘으니 슬슬 불안해지더라. 공무원 생각해서 준비하자니 1년안에 끝내고 싶은데 직렬이 참 많더라고. 처음엔 어렸을때 꿈인 경찰관 해볼까 하다가 체력이 도저히 안되서 포기했다.
그러다 교도관을 알게 됐다. 처음엔 꺼려졌지만 정보를 얻고 보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음. 단순히 필컷 낮아서 이런것보단 직장 업무 흐름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봐서 판단함.
일단 와서 보니 처음엔 업무를 모르니까 모든게 낯설고 배우기 바빴는데 한 6개월 지나니까 패턴이 반복 되고 괜찮더라. 그냥 안정적이고 업무 난이도 괜찮아서 지금은 만족한다.
하지만 수용자 대하는건 아직 완벅하진 않아. 아니 이 부분은 영원히 완벽할수가 없지. 사람 상대하는건 정답이 없으니까. 근데 영업쪽도 해봐서 그런지.. 수용자 유형에 따라 대처하는법이 조금씩 보이긴 한다. 수용자도 사람이니까 모두 성격이 다름 그걸 잘 캐치해서 다루니까 사동근무도 어느정도 안정화 되면서 적응해가고 있다.
조현병이나 인생포기한 수용자들은 뭘해도 다루기 힘드니 이건 혼자 불가능.. 이런 케이스는 흔하지 않아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음. 교정직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면 말이야.
사기업에서 겪은 회사직원 인간관계도 여기에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더라. 다만 남초라는 점에서 조금 다른 상황도 있음. 근데 여초보단 나은거 같다... 여자 만나는거야 자기 능력들이니 알아서 하면 되는거고.. 교도관이라고 소개팅 가서 까이고 그러지 않는다 ㅋㅋㅋ
오히려 신기해하면서 이야기 전개 하기 더 좋더라 어색함 푸는데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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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딱히 폭탄이라고 할만한 상황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근무보고서야 원래 일 터지면 쓰는거구요. 징계 무조건 안먹는데요? 왜 본인이 부정적인걸 전부 다 그렇다로 확대해석해서 비하하려고 하시나요? 그럼 본인이 겪은 일을 여기다 쓰셔요. 저는 수용자 야간에 다쳤을때도 징계 없었는데요. 근무할거 다했었으니까요.
뭔 적성을타? 초딩데려다놔도 하는일인데
초딩도 이게 싫으면 싫은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