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몇가지 써봄.


1. 검찰직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이유 : 보통 회사생활하기시작하면, 본인 인생설계하기바쁘지 공시커뮤니티에서 이러쿵저러쿵 말 안함.

가끔 7준하는분들은 본인공부하기 바쁘고.

그리고 여기가 소문이 빨리도는곳이라, 본인 소문날짓 자체를 안함. 최근에보니까 검사/검찰 수사관 관련해서 책이 나왔던데, 그거 추천함.

사실적이고 좋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음.


2. 검사따까린가요? : 예전엔 7급부터 검사실들어갔는데 이젠 8급부터 들어감. 안가려고 이리저리 버티면 7급부터 가긴 함. 그래도 가야함.

상관이 검사님이니까 따까리라고 생각하면 따까리겠지?

근데, 선배님들 말 들어보면, 검사님이 물어본다고함.

이 사건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서 내용에서 법리를 a라고 보셨는데, a+로 보는건 어떠신지요? 라고.

즉 뭐냐면, 

실력없고 몸편하게 지내고싶은, 머리쓰기싫은사람은 바로 티난다는거.

반대로얘기하면, 너가 이쪽 적성이고, 일 잘하면, 일 잘한만큼 대우받는다.

내가 공직에서 많은곳을 다녀본건 아니지만, 여기만큼 니 능력만큼 대우받는곳도 없지 싶다.


꼭 검사실 뿐만이 아니라, 사건과에서도 다 니 능력 파악함. 어떻게 파악하나요? 궁예인가요? 라고 묻는사람들도 있지 싶음.

근데 니가 회사생활 하다보면 알거임.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음.

그래서 항상 행동거지 조심하고, 한번 생각할거 두번 생각하고 행동하게됨.


3. 나 남부가서 금융조사하고싶어요, 중앙가서 큰 수사 하고 싶어요 : 요즘수사관들은 사무국에서 꿀빨고싶어하지, 수사부서 잘 안가려고함.

기회 많이 주어짐. 


4. 수사권 조정되면 어쩌고저쩌고... :실무에선 바뀌는거 거의없음. 일 적어지면 어쩌나요 ㅠㅠ, 이런질문을 검시생분들이 하시는데 

오히려 일거리 많아질예정임. 1차수사때 지휘를못하니까, 우리가 다시 다 점검하고 해야함.

법이 개정되고 그러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변화가 있지 싶음.

하지만, 검찰의 수사와 공소유지의 총량은 크게 변화있을거 같지 않음. 검찰의 기득권 보호측면에서 바라보는것이 아님.

검찰과 경찰은, 올바른 형사법유지를 통해 헌법가치를 보호하기위한 기관임.

상호협력관계로 나아가는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검찰 내부에서도 생각하고있음.


5. 승진소요년수 : 2010년 중반공채부터 좀 풀렸다가, 다시 좀 막혔음. 시간지나서 90 91공채선배님들 나가시면 다시 풀릴예정.


6. 월급과 복지혜택 : 처음엔 적은월급때문에 허탈할 순 있겠지만, 시간지나면 괜찮아짐. 

검찰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7. 사회적 인식 : 많이좋다. 이건 정말 확실한 장점이다. 9급 공무원이라기보단, 검찰수사관 공무원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함. 보통 그럼.


8. 공부법 : 공통과목은, 뭐 특별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생각함.

형사법은 검찰직 강사분이 하는 강의듣는걸 추천함.

개인경험인데, 경찰기출풀다가 검찰꺼푸니까 처음에 턱하고 막혔음. 문제 유형도그렇고, 난이도도그렇고 차이가 남.


9. 넌 왜 이직했냐? : 예전에 다니던 직장도 좋은 직장임. 근데, 각자가 가지던 원래 꿈이란게 있잖아? 직장 다니면서도 생각나더라.


10. 마지막 할 말 : 사실 회사다니다보면, 일도 많고 힘들때도 많음. 하지만, 그때마다, 공부할때의 치열함과

시험본날 가채점했을때 그 기쁨, 최합했을때의 기쁨 생각하면서, 혼자 웃곤 함.

다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가 분명히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