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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현직 2년차

첨 합격했을때 전혀 기쁘지 않더라...

내가 할수 있을까란 생각부터 들었고

막상 근무해보니 걱정했던것보다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근무여건이라던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니

이 일을 할 자신이 없다..

매일 5킬로가 넘는 조끼를 근무시간 내내 입어서 거북목은 심해졌고..

욕먹는거야 무뎌져서 별 신경 안쓰이지만..

별 것도 아닌걸로 시비붙은 애들 화해시켜주고

술 먹은넘하고 말싸움하는거와

근무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도 언제 울릴지 모르는 신고벨에 신경이 집중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가장 고통스러운건

합격을 하고 돈은 벌고 있지만

이직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직렬을 평생 하고자 하는 의욕도 안들어서 일도 열정있게 하지 않으려는...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는데 이 족같은.. 젊은 청춘을 너무 낭비 하는것 같은...

이 족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9일 후면 월급도 들어오고 성과급도 들어오겠네

씨팔...나도 평생 직업 정하고 직업에 대해서 더 이상 신경안쓰고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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