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처음에는 빠릿빠릿하고

나도 야근하고 오면 1kg씩 빠져있고 그랬음

순찰 시에도 긴장되고 목소리도 크게 하고

딱 신규는 티가 난다는게 아마 이런 거였을 거임

지금은 야간에 살 안 찌면 줜나 선방하는거다 (뭘 자꾸 먹게됨)

순찰 때도 걍 여유 생김 혹시라도 수용자가 목달고 있으면(목 달고 있는 수용자 만날 확률은 매우 극악함. 전국 50여개소에 년 10회 미만.)

보고하고 후송하는 거고 아님 마는거고

누가 쳐 보든 말든 의자에 푹 몸을 담아서 쉬는거지 멍 때리고 퇴근하고 뭐할까 생각하고. 사동에 책 있으면 보고 누구 좆같은 놈 욕하면 같이 욕도 좀 하고 나도 어딘가에서 씹힐거고 그러면서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부분에서 내려 놓게 됨. 그러면서 더더욱 뻔뻔해지고 더더욱 편해진다.

처음 야간은 참 길었는데 이제는 야간 16시간이 참 짧음 중간에 4시간 쉬고 혼자 순찰하는 시간이 휙휙 지나감.

적응하니 괜찮은 직장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음.

내가 지방직도 갈 수 있었는데 거기 갔으면 행정업무 민원 처리하면서 보람을 느꼈을까?

아마 아니었을 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