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야근 들어갔을 때임
상당히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고
나는 첨엔 진짜 극성교뽕이었음.
아무도 관심 없는 곳에서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사회를 위해 일하는 거라고 진짜 멋있다고 다크나이트같다고 생각함.

막상 첫야근 때 말도 안되는 부조리 겪고 세상 오만정 다떨어짐.
자기 옷 좀 챙겨오라던 , 복도 불 땜에 자기 눈부셔서 잠깼다고 뭐라하던, 진짜 그 외에도 말도 안되는 거 많이 시킴.
특정 간식이 나오면 챙겨놔라 등등.

물론 좋은 사람들도 진짜 많다...근데 이런 한두사람이 너무 힘들게 하더라..

그리고 나이 좀 어리고 입사한 지 얼마 안되면
야근부 간식 다 챙겨야 한다
첨에 놀랐다...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간식을 왜 스스로 안 챙기는 건 지
커피랑 빵 라면 등등 싸들고 관구실 올라갈 때마다
이게 뭔가 싶어

장점도 많다
ㅡ어렵지  않은 일, 나름 월급 많이 줌, 야근하고 집오면 주차장 자리 많음, 업무중 폰 못쓰니까 데이터 아낌, 신기한 수용자 구경 등등

진흙 속에 진주가 있다고들 하지만 진주를 바라보고 진흙탕에 빠질 수만은 없지 않겠냐?
난 이미 틀렸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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