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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도 지방직 공무원이셨는데


처음부터 내가 지방직 공무원 되는 거


탐탁치 안 해 하셨음.. 보통은 반대잖아??


30년 넘게


지방직의 조직생활이나 업무환경을 겪어보셨으니


내 자식이 앞으로 겪을 험난한 길들이 보이셨겠지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고 따로 언급은 안 하셨지만


내가 지방직 공무원 관두겠다고 처음 말 꺼냈을 때


되레 지지해주시는 분위기였음


교정직이라는 걸 설득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너가 원한다면 그 길이 맞다고 하심


솔직히 그렇게 선뜻 지지해주시니까


의원면직 하고서 바로 공부모드 돌입이 되더라


안 그랬으면


아직도 그 지옥소굴에서 낑낑대고 있었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