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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소60

기만은 아니다.
나 진지함;
우리집 좀 가난해서 어려서부터 사회생활하면서
야금야금 공부하다가
19년부터 빡시게했음
아버지 사업도 순탄치가 않아서 나한테 돈도 많이 빌려가시고
여튼 힘들게 살았다;

꼴에
내가 벌어서 내가 공부하고
내 여유가 돼서 아버지 얼마 용돈드리곤 했는데
작년부터 전화만 하면
아빠가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시대
저번에 완전 취하셔서 나한테 진짜 미안하다고 하시대;;
뭐가 미안하냐니까
못도와줘서 미안하대
엄마도 없이 열심히 잘 사는데 아빠가 못도와줘서
미안하더래 씨발 눈물 살짝나더라...

나 열심히 잘 사니까 아버지가 미안해하실 필요없대도
계속 그러시네 ㅠㅠㅋ

아까도 전화왔는데
나 시험본거 아시는데 일부러 안물어보시나
또 미안하다고 하시네;

야 저정도면 최합각봐도 되냐?
아버지한테 전화 좀 드려볼까하는데..
그만 미안해하셔도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