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갤에서 너나할 거 없이 뒤섞여서


시시콜콜한 주제로 대화를 하지만


결국 필기합격자 발표날이 되면


불합격자들은 도태돼서 떨어져 나감


광탈러들은 그제서야 깨달을 거다


난 저들과 섞일 수 없었던 존재였구나


누구는 체력시험, 면접에 대해서 왁자지껄 떠드는데


누구는 쓸쓸히 무대 뒤로 퇴장하지


그게 공시의 세계


아무도 불합격자는 기억해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