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입깐수를 뽑는 면접날


깐수: 다음 지원자 들어오세요.

지원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법무부 최고의 인재 독수리같은 눈빛으로 수형자를 감시하는 수험번호@@번 ♡♡♡입니다~

깐수는 첫눈에 잘생기고 인싸스러운 지원자의 모습이
자신이 평소 생각해온 깐수의 모습과 달라 마음에 들지 않앗다

이어지는 깐수의 폭풍같은 압박질문.

깐수: (퉁명스럽게) 깐수 지원동기는요?

지원자: 아...그게 저희 아버지가 깐수신데 ~~

깐수: 아니 무슨 죄다 지들 아빠 삼촌 형이 다 깐수래!!!
         아버지 현직 인증할수잇어요??!! 어!!??  

지원자: 아니 ... 여기서 어케 현직인증을 하나요..

깐수: 아~ 식상해식상해~!! 됫습니다!!!  
         다른 지원동기 없습니까????

냉랭해진 분위기 속에서 지원자는 침착하게 대답한다.

지원자: 제가 몇년전 가벼운 범죄로 교도소에 갓엇는데...그때 교도관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깐수: ?????????......?ㅋㅋㄱㄱㄱㄱㄱㅋㅋㄱㄱㄱ ㅋㅋㅋ

지원자: 범죄자의 마음을 더 잘 이해 할 수....아 죄송합니다 사실 준비해온 지원동기 외에 또 물으셔서 정말 할말이 없어서 지어냇습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사실 진짜 지원동기는 제가 장수생인데 깐수가 젤 점수낮아서 지원햇습니다...

깐수의 속마음:ㅅㅂ 이새끼 보소ㅋㅋ이제 마무리로 끝내주마

깐수: 깐수의 장점 얘기해보세요. 최대한 아는대로

또다시 천둥같은질문에 자포자기해버리는 지원자...면접이 망햇다라는 직감에 웃음이 나온다

지원자:ㅋㅋㅋㅋㅋㅋ 1.필기쉽다 2.타직렬이직하기 쉽다ㅋㅋㄱㅋㄱㅋ3.핸드폰 못써서 눈건강에 좋다ㅋㅋㅋㅋㄱㄱㅋ

자기도 모르게 실실 웃으며 말하다 순간 정신차린 지원자.


(급정색하며)

지원자: 죄송합니다....잘 모르겠습니다...숙지하겠습니다...

자신의 필살무기가 통하자 마음이 훈훈해진 깐수

깐수: (다정한 목소리로) 네 면접 이상입니다.


터벅터벅 면접장을 나가는 지원자... (카메라 점점 멀어진다)

그리고 나레이션

"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를 단 2가지 필살 질문으로 맨붕에 빠지게 만든 깐수...
그러나 그의 2가지 질문으로 인하여 한명의 젊은 인생을...
깐수로부터 구해준건 아니였을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