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입소 봤던 사람으로서 정말 저 상황 꽤 겪었다..


사람들은 교도소에 법정구속자들만 오는 줄 아는데 그렇지가 않음.


노숙자들, 노역, ㄹㅇ대책없이 술먹고 음주운전하고 들어오는 사람들 등등.. 별의별 사람들이 다 들어온다.


검찰과 경찰에선 정말로 형식적인 서류절차만 밟고 교도소로 소위 말해서 던져놓고 간다


그러면 그 때부터 교도소 측에서 모든 책임을 떠안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일단 이 사람 건강상태라던지 이런게 전혀 가늠이 안되고,


밑에 케이스처럼 허위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음..


왜냐면 교도소에 자주 들락날락했던 사람들(법자) 사이에서 그런 식으로 해서 편하게 생활하다가 갔다더라 하는


미신같은게 있기 때문이다.. 내 경험상 99.9%는 이런 법자들이고, 0.1%가 정말로 심각한 사람들인데


이 0.1%의 경우에 정말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그게 얼마전 있었던 그 사건이고..



어쨌든 이걸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은 건강상태에 대해서 체포당시에 검찰과 경찰에서 파악하고, 그 뒤에 교도소로 넘기면 된다.


얼마나 합리적인 방법이냐?


애초에 검찰청과 경찰서는 도심지에 있어서 병원 접근성도 교도소보다 훨씬 높고, 행정절차상으로도 이렇게 하면


일을 한번에 끝낼 수 있으니까.


위에 말한 '그 사건' 때도 이렇게 했으면 애초에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었을 거다..



근데 안타깝게도 우리 조직은 여기에 대한 해결방식으로 검찰과 경찰에 적극적으로 업무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아닌


보호장비가 문제라면서 보호장비 심사부를 만들고(사실상의 보호장비 폐지), 관련자 중징계를 때리는 등의


현실과 동 떨어진 내부적인 해결방법을 택했다..



그 때 참 많은 감정을 느꼈다. 당시에 소장들이 모여서 한 회의록에는 좋은 의견들도 많았는데, 그 중에서 말도 안되는 의견들만 뽑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