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30분 오후2 2조 체력후기다.
전날 4시간반정도 잤다. 12시에 누웠는데 3시가 넘도록 잠을못잠. 진짜 필기전날보다 더 긴장되고 떨림.
당일 8시에 기상해서 아침으로 어머니가 해준 소고기국에 밥말아서 뚝딱하고 포카리스웨트랑 생수1병, 트윅스(초코바), abc초콜릿 10여개 챙김
동대구역에서 11시13분에 탔고 수원역에는 13시 23분? 도착했음. 수원역에서 택시타고 시험장까지 9100원 나옴. 생각보다 버스 잘 안온다더라 걍 택시 타셈.
일찍가도 막상 운동장 입장은 3시 10분정도? 시작20분전에 개방해주시는듯.
오후2시쯤 미리 도착해서 몸풀고 간단히 초코바랑 이온음료 좀 먹어놨다.
다만 운동장 위 건물을 2시반인가 돼서야 열어줘서 옷갈아입는건 건물뒤편가서 사람안지나갈때 갈아입음 ㅅㅂ
건물내부에 화장실 있으니 옷갈아입거나 용변볼사람은 보면된다.
3시쯤 마지막으로 화장실 다녀오고 2m간격 유지하면서 운동장으로 1명씩 입장시켰다.
입장할때도 1,2,3조 끼리 4,5,6조 끼리 입장시킴.
운동장 반은 123조, 반은 456조로 아예 나눠져있어서 456조가 뭐하는지 파란바지 할아방구탱이는 어케생겼는지는 전혀 못봄.
입장해서 열 재고 신분증, 응시표, 문진표 확인하고 체력평가종이?에다가 본인 서명하고 본인 조가 먼저보는 종목의 텐트로 가면된다.
나는 2조였고 악력->윗몸->10m 순서였음. 아마 5조도 우리랑 같은걸로 알고있다.(1-4조, 2-5조, 3-6조 이런식)
참고로 우리 2조는 결시 1명있었고 9명이서 시작함. 생각보다 교붕이들 실제론 키크고 훤칠하게 생긴 게이들도 많더라. 부러웠음 나는 좆만한데 ㅅㅂ
나는 악력세모전략이었다. 사나이가 고작 교정체력을 세모를 받냐고 뭐라하는 교붕이들도 있겠지만 개인차도 좀 이해해주라...ㅠㅠ
1. 악력
대구 시내에 체력학원 1달반정도 다녔었고
학원 타케이 최고기록은 43.2, 대구 범어역 지하상가쪽 체력측정하는 곳의 타케이로는 최고기록 42.0
악력은 ㄹㅇ 내 최악의 약점이었다. 선천적으로 팔도 가늘고 뼈도 작고 팔, 손 운동해본적도 없는지라... 세모(42kg)가 목표였음.
학원다니면서 전완근 운동 졸라게했고 집에서도 철봉매달리기, 추감기, 수건짜기 등등 악력에 좋다는 운동은 다해봤다.
다만 셤전에는 쉬어야한다길래 3~4일정도 쉬었고 하루에 한번정도 캠리 잡아보기만했음.
2조 1번이라서 젤 먼저 잡았는데 다행히 첫 시도에서 45.2가 나와버렸다. (123조 기준 왼쪽 타케이였음)
HOXY...47 찍을수있으려나... 하면서 2번째 시도에선 오른쪽 타케이 잡았는데 그립이 이상했는지 42.4가 나오더라... 세모확정.
감독관 아조씨가 '악력 세모라서 나머지 다 동그라미 받으셔야합니다'하시고 예... 하면서 자리 돌아옴.
다행히 우리조에서 악력에서 떨어진 사람은 없었다. 나 포함 2명인가 3명정도는 악력 세모받음.
확실한건 123조 타케이가 456조 타케이들보다 좀더 억세다고 해야하나?? 좀 빡빡한 느낌이었음.
2. 윗몸
집 소파로 팔치기안하고 최고45개까지 찍어봤었음. 그래서 자신있었는데
막상 지난주 목욜에 체력시작하고 파란바지의 역습으로 인해 팔치기를 강제한다는 사실을 듣고 부랄찢으며 오열함.
팔치기로 해보니까 35개를 하더라고... 시발...
그래서 팔치기를 안하고 그냥 뒤통수를 최대한 싯업보드에 박겠다는 전략을 짰음.
윗몸또한 내가 2조 1번이라서 마루타마냥 맨먼저 나섰다. 1,2,3,4번이 선발대임.
싯업보드는 교붕이들 후기대로 진짜좋았다. 소파발끼우는거랑은 비교도안될정도로 잘 잡아준다.
그리고 감독관님이 '발 밟아줄까? 개수 세줄까?' 하시는데 둘다 해달라해라. 특히 발 밟아주시는거 개좋음 더 고정 잘된다.
456조마냥 파란바지 영감탱이는 없었지만 123조도 감독관님이 시작 전 설명하실때 어깨 닿아야한다고 강조하심. 그리고 생각보다 좀 빡세게 잡으시더라.
막상 내가할땐 3개째? 했을때 '어깨 바닥에 더 닿아야됩니다!' 하셨고 더 의식적으로 뒤통수 땅에 박으면서 어깨도 닿으려고 노력함.
그러니까 '아 예 그렇게하시면 됩니다' 하면서 타겟이 나말고 다른사람에게 넘어간듯. 그 이후로는 약간 배치기도 하면서 진짜 죽어라고 했다
이미 세모가 있기때문에 나는 38개를 못하면 목숨이 끊어진다는 각오로 미친듯이 무릎찍고 내려가고... 1분간 사투를 벌였다.
막상 40개했는데도 발밟아주시던 아조씨가 툭툭 안쳐주시더라고... 몇초 남은거같고... 그래서 내가 못들은사이에 파울이있었나? 싶어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3개 더 했고 다하고나니까 '1번 43개~' 하시더라. 진짜 악력에 이어 내 약점 종목이었는데 다행히 통과했음.
이때부터 체력통과에 희망이 생겼다. 10m랑 왕오달은 ㄹㅇ자신있었거든.
막상 우리조에 한분 윗몸에서 떨어지셔서 감독관 2명 좌우에 붙어서 델꼬 나가더라... 악력도 동그라미이신걸로 알고있는데... 진짜 맘아팠음..
3. 10m
이건 진짜 진짜 진짜 쉽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학원에서 쟀을때 최고 11.47초 인가 나오기도했고 걍 뛰다 넘어지거나 나무토막 발로 차지않는이상 무적권 통과임.
미친듯 뛴다기보단 적당하게 뛰면서 몸 턴하고 나무 제대로 놓는거에 집중했고 11.5초인가 나왔음
우리조 다 무난히 통과했고 실수로 나무토막 살짝 놓친분 첨에 12.9초 나와서 세모였지만 한번더 기회줄때는 완벽히 해내셔서 동그라미 받으심.
생각보다는 나무토막 놓아야하는 칸이 좁다. A4용지 가로로 놓고 그걸 가로로 반접은 정도의 크기임. 그러니 정확히 놓는거에 집중해.
이건 진짜 무조건 통과하니까 걱정ㄴㄴ해. 구경하던 감독관 아조씨도 얘기하시길 교정체력 6년째 봐주고있는데 10m 떨어진놈은 딱1명 봤었대.
4. 20m 왕오달
대망의 왕오달이다. 이미 악력,윗몸,10m에서 세모2개거나 엑스1개있으면 짐싸서 운동장밖으로 나갔을거고 마지막 관문이 남은거임.
악력,윗몸,10m하고 왕오달전까지 화장실도 다녀오고 챙겨온 물이나 음료, 초콜릿 같은거 먹을시간 충분히 되니까 이때 뭐라도 먹거나 마셔둬라.
왕오달도 1번이라서 그런지 젤먼저 끌려나갔다. 가면서 감독관아조씨가 '000씨, 세모하나있기때문에 42개가 아니라 48개 뛰셔야 합격입니다' 한번더 알려주셨음.
'왕오달 자신있어요? 꼭 통과하세요'하시길래 '예 연습많이했었습니다 자신있습니다' 하고 그 아조씨가 출발준비하며 서있는 내 뒤에 앉으심.
생각보다 오후4시쯤되니까 ㄹㅇ 개덥더라. 대프리카 게이인데도 덥다고 느꼈음. 오히려 대구는 오늘 좀 선선했걸랑
그러므로 수분섭취 충분히하고 시작해. 중간에 30개정도부터는 목타고 입 바짝바짝말라서 숨쉬기 힘들어지더라 너무더워서.
3명이서 같이뛰었고 사실 딴사람 볼 틈도없었다. 나는 무적권 48개를 찍어야했기에 호흡이랑 뛰는 보폭, 선 지나서 턴하고 다시 뛰는 자세에 집중했다.
체력학원에서 실내에서 뛸때보다 훨씬 힘들었던거 같음. (교정음원으로 50개 채웠음 항상)
왕오달은 딱히 뭐 감독관이 개입하거나 뭐라할거도 없기에 팁 줄 것이 딱히없다. 그냥 평소에 48개 찍어본사람이면 충분히 48개 할수있을거다.
다만 진짜 오후조에게 단점인거같은게 더움. 반팔반바지 입는걸 추천하고 뛰기전에 미리 신발끈도 확인해봐.
40개쯤?부터는 슬슬 코로 숨쉬는게 힘들어지고 입으로 숨셨는데 입이 말라서 너무 힘들더라. 진짜 48개 못 찍으면 수원에서 죽어버리겠단 각오로 뛰었다.
46개 하고 턴할때 앉아있던 감독관 아조씨가 말씀해주신다. '저기 갔다가 오면 48개니까 좀만더 힘내요!' 마지막으로 2개 뛰고 48개 채우고 통과했다.
첨부터 악력세모받고 시작해서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통과해서 정말 다행이었고 살짝 눈물날뻔함 ㅅㅂ
통과하자마자 숨고를새도 없이 바로 처음 응시표, 신분증 등등 확인하던곳 가서 줄서서 도핑테스트 뽑기한다.
흰색 탁구공 집으면 바로 귀가, 주황색? 잡으면 도핑받고 귀가임. 별거없고 걍 오줌받아가면 된다더라. 난 흰거뽑았고 슬쩍볼려했는데 안보이더라 ㅋㅋ
나와서 바로 아버지 어머니께 체합했다고 전화드렸고 두분 다 우시더라 ㅅㅂ 워낙 내가 약골이고 운동도 안좋아하는지라
체력준비하면서 힘들어한걸 잘 아시다보니... 나도 또 울컥해서 얼른 끊었음 나도 울긴싫었음ㅋㅋ
체력학원 동기들 왕오달 기다렸고 다들 다행히 무사히 통과했고 그렇게 집에왔다. 아직도 꿈만같네.
내일은 부산, 울산, 경남이냐? 오늘 벌써온애들은 우리 체력치는거 스탠드에서 구경하고있더라 ㅋㅋㅋㅋ 다들 내일 좋은결과 얻길바란다
기타 이것저것 질문있으면 받는다 자기전까진 성실히 답해드림
존나기네 일단 따봉박고 읽어본다
그려 잘했으 ㅋㅋ 나도 왕오 1개 세모받고 합격함 면접 준비잘하고 연수원에서 봅세!!
고생했어 킨텍스 뿌수러가자!
2조친구 하이~ 고생했어
더운데 고생했어 면접준비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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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비오거나 그러면 미끄러울지도... 다만 어제오늘 맑았고 바닥 전혀 안미끄러웠음. 흔히 잔디구장 테두리에 있는 육상트랙있자나? 그런 바닥재질 생각하면 됨. 안미끄러웠어.
머구게이 반갑노
아따 동향사람 반갑네잉~
부모님이 우시기까지하냐... 우리엄마는 마치 당연히 합격할것처럼.. 소풍갔다온 것처럼 왔냐고 하고 ㅋㅋㅋㅋ 내 여친도 세모하나받고 합격했다니까, 그래?하면서 오빤 그냥 당연히 다 동그라미 맞고 합격할거같았는데 라고 해서 좀 꼬무룩했다
올해로 교정3번째 도전이었고 막상 필기 0.3배수 받아놓고 체력이 워낙 안돼서 맨날 악력기랑 씨름하고 운동하는데도 맨날 최고42~43, 보통 37~40 왔다갔다 거리니까 많이 걱정하셨음. 집와서 토닥여드렸다
근무하기 위해서라도, 체력키워. 약골이라는건 있어도 운동앞에서 약골이라는 건 없어. 앞으로 근무하게되면 엄청 걷고 때로는 힘쓸일도 있을텐데 헬스장다니면서 몸좀 만들고 지구력도 높이는걸 추천해ㅋㅋ 고생했다
엉 ㅠㅠ 2~3년간 공부만하느라 운동에 운짜도 손안대서 더 힘들었던것도 있었어ㅠ 이번에 운동해보면서 나름 재미를 좀 느껴서 이젠 시험을위한 체력이 아닌 재밌는 운동들을 많이 해보려구ㅋㅋㅋㅋ 고마워 너도 꼭 최합해!
어떻게 이렇게 나랑 비슷하지 수치가 안봐도 개멸치 겠네 나도 최합하면 헬스가서 상체 불릴껀데 너도 좀 해야겠다
166cm 62kg야... 아마 필합한 교붕이들 중에서 내가 거의 젤 작을듯...ㅠ
나 다 동그라미인데 너보다 작어 힘내
난 167 65 이거봐 비슷하네 ㅋ
나보다 크네 부럽다
체격이 비슷하니 나온 결과도 비슷 악력은 내가 좀 적고 윗몸은 내가 좀더 잘하네
내가젤작을껄?? 나 164에 65임 - dc App
내가 제일작다
축하한다! ㅎㅎㅎ
시험 총시간이 어떻게되나요 기차예매땜시
도핑안받는다는 가정하에 1시간~1시간반정도??
작성자 병신새끼 꼭 면탈해라
넌뭐냐 븅신새끼가 야부리터네ㅋㅋㅋㅋㅋㅋ 왜 다른 똥줄 다 희망보이는데 너는 347 걸쳐있니?ㅎㅎㅎ
작성자 애미 뒤진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