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0명 가까운 인원이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으니까

바글바글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네? 싶었음.


2. 생각보다 다부진 사람 많았음.

헬창 소리 들을 것 같은 사람도 봄.


3. 시험 시작 전에 몸 풀라고 국민 체조 같은 거 하는데

다치지 않게끔 배려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음.


4. 한 조가 체력 시험 한 개 끝낼 때까지 시간이 짧음.

스트레칭 필요한 부분 있으면 틈틈이 해주면 좋음.


5. 악력에서는 '응? 이 힘에 이만큼 들어간다고?'싶을 만큼

타케이가 헐거웠음.

살짝 당황해서 손등에 힘 꽉 못 줬는데 통과 점수 나옴.

이미지 트레이닝을 기차 타고 가는 길에 많이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음.


6. 탄마 때문에 물티슈는 꼭 챙겨 가야함.

물티슈 5장으로 박박 문질러야 무난한 손으로 돌아옴.

바지 쪽에도 탄마 가루 떨어지는데

바지 뒤쪽도 잘 살펴서 털면 좋음.


7. 10m는 뛰는 사람 볼 때 귀여운 느낌이었음.

떨어지는 사람이 잘 없다는 게 느껴질 만큼

스피드가 안 느껴짐.

내가 전력을 다해 뛰어도

나는 저렇게 보이겠구나 싶었음.


8. 윗몸에서는 발 고정대 보고

'내 발이 저 넓은 데 들어가서 고정이 된다고?' 싶어서

의아했는데, 발 진짜 잘 잡아줌.


9. 처음부터 머리를 매트에 닿게끔 했음.

팔치기를 잘 했느디는 모르겠지만 파울이 전혀 없었고

멘탈에 흔들림 없이 윗몸 마칠 수 있었음.


10. 20m는 내가 속도에 딱딱 맞춰서 뛰어도

옆에 사람들이 나보다 5 발자국 앞서니까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힘들었음.

컨디션이 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위축되는 심리가 있어서 48개 버겁게 끝냄.


11. 같은 조원들끼리 서로 친해진다고 해서

면접 스터디원 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했음.

하지만 끼리끼리 와서 끼리끼리 이야기하고

끼리끼리 사라짐.


12. 감독관들이 천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인간미를 가지면서 공정하게 감독하려는 느낌이었음.


13. 바나나 중간중간에 챙겨먹을 줄 알고

한 손 가져갔는데 그대로 가져옴.

긴장되서 소화 잘 안되는 애들은 시험 직전에

먹을 바나나 하나만 가져가는 거 추천.


14. 체력 끝나면 수건으로 몸에서 나온 땀 다 닦고

새옷으로 갈아입을 생각이었는데

진이 다 빠져서 대충 물티슈로 얼굴만 닦고

입은 옷 그대로 집에 옴.


15. 끝나니까 속이 다 시원함.

이만한 소화제가 따로 없음.


16. 간당간당한 사람들 보면

온 우주의 힘을 그 사람에게 실어달라고 기도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