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 몇가지 교까글, 특히 윤번출근 관련한 교까글은 최대 250시간정도 일하게 되고 실제로 이번달의 나도 그 상황이다만


어쨌든 이런 상황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님.


거의 동일하게 수용자 트러블도 이와 같음




기본적으로 수용자놈들은 세간의 인식과 달리 항상 화가 나있고 항상 살의를 품고 있는 그런 인간들이 아님


걔네도 사람인데 피곤해서 어찌 그러고 사냐


다만 끓는 점이 낮은 건 확실하고 걔중에는 고의적으로 엿 먹일 각을 쟤는 놈들이 보이긴하다




깐수가 윤번휴무가 잘 지켜지면 그럭저럭 할만한 직장이 된다고 얘기 했을거임


마찬가지로 죄수놈들이 별 지랄을 안하면 보안과 근무도 굉장히 하기가 편해진다


여기서 말하는 별 지랄이란 같은 거실 안에있는 놈들과 언쟁이 벌어졌다를 넘는 모든 상황을 말한다


단순히 말싸움 좀 한거정도는 직원이 얼굴만 비쳐도 알아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서로 욕설나올만큼 심한 상황이 아니고 좁은 거실에서 생활하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불편사항에 대한 트러블이므로


제대로 정신머리가 박혀있는 도둑놈들은 이런걸로 굳이 일 키워서 본인들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딱 이정도의 상황만 지켜진다면 간수생활은 굉장히 편하다. 말그대로 간수가 된다. 보기만하지 관여하지 않으니까


이따금 수용자들이 필요시 약을 달라, 영치금이 얼마남았는가, ~~이 잘못왔다 등등의 문의가 오지만


솔직히 이정도는 미국의 교도소에 가도 해주는 서비스이므로 일할 생각이 있으면 해주는게 맞다


정신적인 여유가 있는 직원들은 이런 부탁에도 '싫은데?' 하면서 수용자들과 담소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어쨌든 죄수 다루는 일은 생각보다 하드하지 않다.


하드한 순간이 있기는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물론 네가 미지정이나 징벌사동에 들어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웰컴 투 헬




본인 같은경우 밖에서 덩치크고 온 몸에 그림그려놓은 조폭아재들을 상대로 대범하게 기싸움 벌일만큼 깡다구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만


교도소안에선 애초에 육체적 대화를 시도할 놈이 거의 없고 맞아봐야 몇 시간 아야하고 말 확률이 크고 맞으면 휴가받고 때린새끼는 좆되므로 '어쩔건데?' 하면서 

대거리질을 할 수 있다. 이런 인간이 소위 말하는 갑질 잘하는 인간이고 강약약강의 표본이지만 교도관-수용자 관계인데 그럴수도 있지


애초에 건달아재들은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적다.


성정이 거칠고 끓는 점이 낮아서 그렇지 사실 누구보다 계획적으로 깜빵생활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본인 가오만 안건드리면 뭐라해도 늬예늬예하면서 시킨거 한다


한 예로 건달아재가 아내가 접견와서 얘기하는데 시간 다 됬는데도 나올 기미가 없어서 '시간 됐으니 이제 나와요' 어깨 건드리면서 말했는데 아내가 보고 있어서 그런지

어쩐지 아내 보내고 나한테 방금 그게 뭐하는거냐 하면서 빡쳐서 시비걸길래, '시간 됐으면 나와야지' 하면서 10분간 욕만 안나왔지 말싸움했는데 끝내 때리진 않았다


물론 본인도 답답한지 고함 한번지르고 흥분했다만 양식있는 건달아재들은 딱 거기서 끝난다


아 이 상황을 보고 달려온 접견팀원들이 둘러 싸고 있는 상황인 것도 한 몫했겠지. 네가 정당하면 네 편 들어줄 사람들이 있으니 당당하자





오히려 죄수 다루는데 빡칠때는 막장인생 늙다리나 정신적 문제가 있는 인간들인데


얘넨 상식과 논리가 안통한다


난 건달보다 얘네가 더 무섭다. 진짜 별거아닌걸로 급발진해서 날아차기 날릴 수도 있거든


침뱉똥던도 이쪽인간들이고 똥던은 아직 한명밖에 못봤는데 이놈들은 애초에 독방에 가둬놓고 상대도 안함


참고로 침뱉도 보통 바지나 상의를 노리지 얼굴 노리는 놈들은 없다


일반적으로 노인분들이 하는데 체격상 교도관들의 얼굴이 저 위에 있을 확률이 높거든




어쨌든 죄수들의 태반은 지들끼리 고요하고 평온한 수용생활을 누리기 위해 노력한다


굳이 직원들과 마찰일으키려고 혈안 되있는 놈들은 없다


따라서 수용자를 다룰때는 한걸음 떨어진 입장이라 생각하고 대하면 그럭저럭 편하다


너무 부담같지 않아도 되니 하드하게 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정말 주의해야할 놈들은 애초에 교육이나 선배등으로 조언을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