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장되서 들어가자마자 아..안녕하십니까 하면서 버벅이니까


심사관 두 분이 껄껄 웃으면서 면접 처음 해보죠? (와 어케 알았지) 하고 놀리길래


이런 식의 면접은 처음이라고 구라 침.


바로 앉아서 5분 면접 시작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5분 발표 시작한단 말도 못 꺼낸게 갑자기 종이 읽다가 생각남.


저...저기 5분 발표 시작한 겁니다 라고 하니까 심사위원 두 분 또 빵 터짐


너무 당황해서 오디세우스 공직가치 막 책임성 창의성 이야기 하다가


책임성 창의성이 뭔지도 설명 못 하고 어버버 하다가 3분도 안 되서 끝냄.



그렇게 어버버 거리는데 심사위원 표정이 썩으면서


흠... 하고 머뭇거리더니 혹시 그럼 교정시설 들어가서 펼쳐보고 싶은 정책 있냐고 엄청난 걸 묻더라.


그래서 어... 정책이요? 그런건 5급이나 하지 제가 어떻게... 대답 하다가 화들짝 놀라서


어 음... 수용자 인권을 잘 챙기겠습니다! 하고 한 마디 하고 나옴....


상황형 개털리고 나가려는데


심사위원 두 명이


응시자분은 면접학원 안 다니셨나봐요? ㅋㅋ 


하고 허허 웃으면서 면접학원에 대해 물어보더라.


"예... 채..책만 좀 봤습니다." 하고 하하 웃으면서 퇴장.



미흡탈락각 세게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