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쓰고 가는 현명한 교까를 지향하는 현직임


신규들이 모습을 보일 시즌이어서 글 남기고 감




사실 교정직만의 나쁜 현실은 아님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어딜가나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는 한 어느정도 있는  현실임


혹자는 이걸 사회생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만, 내 기준으로 그건 사회생활이 아니라 하인생활임



예시를 들어줌


빌딩에서 출퇴근, 혹은 점심시간이 되면 동일 층, 부서등에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엘레베이터로 갈거임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들은 자기 짬이 낮다싶으면 먼저가서 엘레베이터 버튼 눌러놓음


이걸 안하고 그냥 평범하게 걸어가서 누군가가 (상급자가) 버튼 누르고 엘베 기다리게 되면 나중에 따로 조용히 불려나가서 위에처럼 하라고 얘기함


교정직도 비슷함. 건물구조 특성상 문열고 닫는곳이 많고 시간별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와 같은 상황은 자주 발생함


앞으로 배치받으면 짬 낮은 신규는 무조건 앞서가서 문열어야 '사회생활 잘하는' 것이 되겠지


그외에도 이런식으로 뭔가 자잘하게 '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말해지는게 있을거임




여기서부턴 사견이다만 


이딴 마인드가 안사라지니까 이 나라의 조직생활에서 갑질, 꼰대가 안사라지는 거임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긴 한데, 그걸 짬 낮은 사람에게 시킨다.


이 논리를 이해못하는건 아니다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


당장의 위의 예시에서, 앞에 있는 사람이 6급이 됐든 사수가 됐든, 문 여는 그 몇 초는 그냥 앞서나간 사람이 하면 됌


어떠한 계급의식 없이 그냥 호흡하듯이 문열고 나가면 됌




휴게실 한가운데에 전화기가 있는데 그게 울리면 짬 낮은 사람이가서 받아야 한다?


그냥 가까이 있는 사람 아무나 주워 받으면 됌. 전화기에 가까우니 받는다. 명쾌한 논리



같이 걷다가 문열고 들어가는데 나보다 높은 사람을 먼저 들여보낸다?


내가 그 사람 비서정도면 인정해주겠다만 그것도 아닌데 사장님 문열어주듯이 열고 들여보내야 하나?




이처럼 '사회생활 잘 하는' 예의범절을 배우게 되는 사람이 많을텐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가소롭기까지한 후진 조직문화가 맞음



계급사회라지만 해주는 것과 해야하는 것의 구분을 못하고 그저 짬 높다고 위세부리는 것


그리고 그 위세를 예의와 예절이라고 말하고 안하는 사람에게 문제 많다고 뒤에서 말이 나오는것


그런것을 겪게 될거임




교정직이 히키아싸가 일하기에 좋다라고 말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림


히키아싸는 이런 조직문화에선 고립되기 딱 좋다.


본인이 신경써서 사회생활 잘 하려고 노력을 해도 그 노력이 바로바로 결과로 나오는 타입이면 히키아싸가 될리가 없지



그렇지만 히키아싸는 고립되어도 딱히 신경안쓴다


일적인 부분도 아니고 이런 부류의 평가에 대해서는 진즉에 면역이 끝난 인간들이 많을테니


물론 마음이 여려서 고생을 하는 히키아싸가 존재는 할거다. 원래 조직생활에서 소심하면 고생하긴함



일반적인 직장이라면 이런것에 대해 덜 예민할수도 있다만


계급문화 + 남자문화가 강한 이 조직에선 생각보다 예민하게 다루는 것을 느낄것임


빨리 일근을 나가고싶다 뭐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잘 신경쓰도록 하자


승진에 불이익이 나진 않느냐. 라고 얘기할 순 있겠다만


어차피 여긴 승진 조온나 느리고 정체되어 있다


2년빨리 승진하자고 5년 신경쓰느니 그냥 좆까고 7년 다니는게 성향이다 싶으면 아무 문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