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경찰 간부 준비했었음

군 제대후 6개월 남은 시점에서 경험삼아 한번 봤는데,2차는 건들지도 못하고 1차만 준비함

점수가 나쁘지 않아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본격적으로 준비. 우리집 횡성이라 아버지 소 2마리 팔아서 노량진 집얻고,1년생활비 확보.


존나 공부함

1차 객관식 합격,2차에서 떨어짐

집이 농사하는 집이라 그리 넉넉치 못함

소도 3마리(바우,곰,얼룩이)밖에 안남아서 더이상 손벌릴 상황이 아니었음

그러다 우연히 깐수시험을 알게됨

사람이면 그냥 붙는 시험이라길래 장난삼아 봤는데 합격.일단 집에다는 말 안했음

울아버지 깐수한다그럼 개 좃같은 짓 하지말고,내랴와서 농사나 지으라고 할게 뻔했기에


그렇게 고민중인데 친구가 합격도 했으니 소개팅하라고 자리 마련해줌

여자 방송 작가.성형했는데 쎅하더라

홍대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얘기좀 하다가
머하시는 분이냐 그러길래(여자쪽은 내가 하는일 모르고,잘생기고 착하다는 정도만 알고옴)
교정직이라 말함.

그년 얼굴 함박웃음 짓더니,아 치과의사 시구나

존나 좋아하더라

그러면서 원피스 입었는데,약간 내리면서 가슴 보여주더라.존나 큼

그래서 내가 교도관이라고 그러니깐 교정전문 치과의사 아니세요? 이러길래
그거 아니고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슬기로운깜빵생활에 나오는 정경호 같은일 하는 사람이라고 하니깐

썅년이 고개 숙이더니 나지막히

"아...깐수,,,"이러더라.표정 썩더니 원피스 존나 목까지 치켜올리더라.

그리곤 내가 먼 말을해도 존나 시큰둥하고 대충 반가웠다고 인사하고 가더라.


기분 좃같아서 아부지한테 바로 전화해서
아부지 한번만 기회를 더 달라고 울면서 사정해서
결국 바우 장에 팔았다.

지금은 주말엔 알바하면서 경찰간부준비중이다.

이번엔 붙을거같다. 모의고사도 1%내에 꾸준히 들고 자신감 가득이다.


니네도 깐수같은거 때려치고,딴거해라
.여자들이 존나 깔본다.

결혼 절대못해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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