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이다. 교정에서 보호로 돌리려고 했는데 X같네
시발거



먼저 보호직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하며, 보호직은 최고의 직렬임을 자부합니다.

1. 과서무
원은 7급부터 이걸하나 소는 신규면 99% 확률로 해야할 일임
일단 이 일을 맡으면 그냥 과의 귀찮고 좆같은 일들은 다 해야한다고 보면 된다.
추노처럼 이마에 노비글자 새기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됨

2. 각종 행사 준비
보호관찰소 기준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많이 없지만 행사가 무지무지 많다.
만약 과에서 이행사를 하도록 본부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바로 '너'가 대부분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이유가 궁금하면 1번을 다시보시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보호관찰소에 몇 없는 훌륭한 선배들한테 물어가면서(혹은 없다면 다른 소에 물어야함)
이전에 기안했던 문서대장 뒤져가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면서 어거지로 짜면된다.

열심히 준비하는 도중에도 대상자들이 계속 면담이 오고 전화를 열심히 당겨받아야한다.
(전화 안당겨받으면 고참들의 샤우팅이 날라오니 주의할 것)

그렇게 짜면 끝이냐? 이제 결재받아야지 ㅎㅎ

주무계장에게 거치면서 1차적으로털리고 2차적으로 과장한테 털리고 3차적으로 소장에게 털리면서 겨우 결재를 얻어내면 축하한다 행사준비가 끝났다.

물론 이 행사, 거의 대상자들이 참여하는 건데 이 새끼들 약속관념이라고는 단 1도 없는 새끼들이기 때문에 어르고 달래가면서 참석시키는 것도 니 몫인 건 덤.

3. 동아리 서무
1,2를 무사히 해낸 당신께 경의를 표하며..

이제 모든 속박과 굴레를 던져버리고 퇴근을 하려고하는데 동아리를 정해라고 하네?
나는 테니스를 좋아하니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해야지~
그리고 잠시 뒤,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한 너의 한 기수 선배 박주임이 너에게 통장과 파일철을 주고가는데..

맞다. 서무는 퇴근 뒤에도 서무다.
본부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적극장려하고있는데 아마 너에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할지도 모를테다.
동아리에도 서무가 있다. 무슨 일을 하냐면..
동아리 활동 사진을 찍어서 기안하고
동아리 회비를 걷으며
회식 후 회식비를 정산해야한다.
누가? 너가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운좋게 이 활동은 하지는 않지만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는 날에는 아마 18시 이후에도 굴레를 벗어던지지 못할 거다

4. 불량 지역구
겉으로 보기애 보호관찰소는 6~9급까지 평등해보이나
실체는 피라미드 구조다.
이게 뭔말이냐, 보호관찰소에 너가 발령받고 3주뒤 실무수습기간이 끝나면 지역구를 몇 개 던져줄 건데
그 지역구 대부분은 아마 개노답 지역구일 거다.
(기준은 출장 시 좆같은 교통상황, 헬주차구역, 그리고 너를 기다리고있는 많은 불량자들 등)
왜냐고? 너는 신규기때문이다.
신규면 당연히 편한지역구 주고 배려받아야하지 않냐, 또 서무 일도 하는데 좀 지역구라도 괜찮아야하지 않냐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보호관찰소의 세계는 냉혹하다.

끝으로, 보호직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하며, 보호직은 최고의 직렬임을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