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좀더 어릴때 붙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입직하는 순간 장수생타이틀은 점점희미해지고
최소한 무시받는 직업은 아니고
평생 남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입에 풀칠가능하고
분수만 지키며 살면 비참하게 생을 마칠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으니
이번생 이정도면 망하지는 않은 거 같다

당장밖에 나가봐도 이추운날씨에 시장에서 야채파는 할머니
하루에도 엄청 많이 문닫는 가게들
고물 파지줍는 사람들
월세 압박에 한달에 한두번쉬는 것도 버거운 자영업자들
치열하게 일자리 찾아나서는 일용직들
7년차 연봉 3500에 회사에 연봉 4000으로 올려달랬다가
어긋나서 회사나간 애둘딸린 아는형


이정도면 행복하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