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기에는 결국에는 남자들끼리 부대끼는 곳이라서

키, 덩치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분명히 키가 크고 덩치가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이점이 있는 것 같음.

직접적으로 이득 또는 손실을 본 경험은 없는데 직관적인 내 느낌은 그럼.

다만 키, 덩치 크다고 수용 관리가 최선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수십 년 근무한 계장들의 외적 모습은 어떨까.

카리스마가 넘치고,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을까?

NO!

그냥 우리 동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똥배 나온 아저씨들이다.

특별히 카리스마로 수용자를 제압하는 스타일은... 글쎄

내가 한 8개월 근무했지만 그런 계장님은 못 봤다.

정적인 사람들은 정적이고 활발한 사람은 활발하고

진짜 동네 건달처럼 기센 교도관은 몇 못 봤음. 있기는 있다.


그리고 요즘 수용관리라는 게

기나 카리스마로 수용자를 억압하는 개념보다는

대인권시대의 시작으로 측은지심이나 관심과 같은 정서를 가지고

수용자를 보듬어주고 끌고 가는 느낌이 강해서

카리스마도 중요하기는 한데, 오히려 이타심이 더 중요한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소위 좆밥들은 억압하면 되는데

빵잽이들이나 징벌사동 가는 게 취미인 애들은 그런 걸로 제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소위 전국구 진상 수용자로 유명한 네임드들은 억압 개념보다는 어르고 달래는 식으로 수용 관리를 하더라)

그보다 신뢰관계 형성이 중요한 거 같기는 한데

끊을 때는 또 확실하게 끊어야 함


암튼 짧은 근무 기간동안 느낀 내 느낌은 그러함

피지컬적인 부분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의 부분이 더 중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