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수도권 바쁜 지역에서 영업과, 소포실, 관내국. 이렇게 근무 해봤습니다. 제가 본 것만 말씀드릴게요.


우선 영업과에서 남자 계리는


1. 우편 접수 (판매용 소포상자도 관리하고 옆창구 여직원이 무거운 소포 접수하면 대신 들어줘야 함, 남자 금융 창구는 0.1%)

2. 우편물 체결 (정리 및 운반이라고 생각하면 됌. 육체노동)

3. 우편물 픽업 (스타렉스나 탑차 운전. 마케팅 여부에 따라서 아예 안할 수도 있음)


비중은 번호 순서대로 입니다.


소포실(혹은 소포영업과, 소포물류과)에는 여자계리가 거의 없고 보통 남자계리. (사실 소포실에는 계리 자체가 적은 편) 


1. 소포와 EMS 접수 및 기타 업무 처리 (전산상에서 하는 일)

2. 고객 관리 및 마케팅 (다량으로 접수하는 고객 유치도 하고 관리함. 출장도 가고 전화할 일도 많음)

3. 하차 및 상차 (직원들이 픽업해온 우편물을 집중국과 국제물류로 발송. 주변에 쇼핑몰이나 외국인이 많으면 힘듬. 육체노동)

4. 우편물 픽업 (거의 우편직 및 택배원 분들이 하지만 계리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님.)


비중은 번호 순서대로


마지막으로 관내국... 여기는 남자가 쫌 고생스럽습니다.


1. 우편 접수 (상동)

2. 우편물 체결 (상동)

3. 상차 (접수한 우편물을 우편차에 올려 주는 일. 주변에 업체나 외국인이 많으면 고되다...)

4. 기타 지저분하고 힘든 잡무 (예를들면 죽은 동물 치우기. 정신이상 손님 물리치기 등등)


어디까지나 한 지역에서만 근무해본 좁은 경험이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확실한 건 근력은 좀 길러 두시는 걸 강력히 권합니다. 틈틈히 팔굽혀 펴기나 아령도 좀 드시고...


p.s. 근력 얘기는 왜 하냐면...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일을 할때 거뜬히 들어 옮기고 팍팍 진행하면 본인이 덜 서럽습니다.

우체국 앞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데 30kg짜리 하나 들면서 바들바들 떨면 꼴이 우스운 것도 우스운 거지만 스스로 자괴감 들고 정말 떄려치고 싶어지거든요..ㅠ 그리고 부상도 확실히 덜 당하고요. 남자 동기들 중에 허리 팔꿈치 어깨 다치는 애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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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류센터 직원같은데?이런걸 왜 시험쳐서 들어가냐?

정신이상 손님 물리치기에서 빵 터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