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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수들은 사회에서 저지르던 못된 버릇과 행동들 못 버리고

방 안에서 지네들끼리 무용담 나누고
  
교도관 앞에서도 기싸움에서 안 지고 쎄보이려고 함

야간에 두통 때문에 의무과 데려다 달라는 거 안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119라도 불러달래

하.... 119라... 순간 황당해서 여기가 어딘지는 알고 있냐고 했음

기본적으로 지들은 민간인이라고 생각 함

반면에 형기가 확정된 기결수들은 행동들이 빠릿빠릿 함

복도에 나와서 2열 종대로 줄 서 있는 것부터가 다름

이미 제 집이다라고 생각하고 군대처럼 각 잡힌 모습을 보여줌

괜히 문제 일으켰다가 가석방과 부정기 심사에 책 잡힐 짓을 안 함

그리고 기결수들은 모두가 작업에 동원되기 때문에

놀고 먹는 미결수랑 달리 노동에서 얻어지는 성실함이 몸에 베임

반면 미결수들은 하루죙일 사동담당자 괴롭힐 연구만 하는데

ㄹㅇ 구치소는 되도록 거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