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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은 공짜밥이고 점심만 2천원대 후반임


공짜밥이라고 메뉴 부실하지 않다 집밥 보다 나음


야간에는 무조건 출근하자마자 5시쯤 챙겨 먹고


다음날 아침 8시쯤 퇴근 전에도 항상 먹고 퇴근 함


주간에도 내가 먹고 싶으면 그냥 식당으로 가면 됨


각자 근무지가 다르고 근무시간이 제각각이라


혼밥이 자연스러워서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음


식당에서는 거의 말들 안 함


밥 먹고 휴게실 가서 폰질하든 잠자든 티비보든 자유임


반면에 회사생활은 어떨까?


부장이나 팀장이 식사하러 갑시다 해야 밥 먹으러 가고


군대마냥 부서원들끼리 단체로 우르르 다니고


숟가락 세팅, 물 세팅, 메뉴주문에 반찬 리필까지 하고


윗대가리들 시시껄렁한 얘기들에 호응해주고


밥 먹는 도중에도 업무지시 계속 받고


그럴 때면 밥상 엎고 숟가락으로 이마 개쎄게 때리고 싶음


식당 밥들 물려 죽겠는데 비싸기는 더럽게 비싸고


밥 먹고 나서도 쉬기는커녕 티타임 친목질 필수고


그러고 다시 사무실 복귀하면 오히려 더 지치는데


교정직은 그런 거 없다


궁금하면 들어와서 겪어봐라 진짜 프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