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향약 확인에서 보통 대응방식이 상중하로 나눌 수 있는데

하책은 약주면서 수용자한테 잔소리 하고 확인하려고 하면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거임.
근무자의 이런 모습을 수용자들이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았으니 그만큼 다른 빈틈이 생길거라는 것임.
그래서 더더욱 약을 빼돌릴려고 기상천외한 방법을 시도함.


중책은 매뉴얼대로 진행하면서 내 책임소재는 다 없애되
스트레스는 최대한 안 받는 쪽으로 하는 것임.
이 경우엔 문제가 터지더라도 매뉴얼대로 진행했다는
증거가 다 남아있어서, 책임소재가 수용자한테 감.


상책은 조금이라도 밍기적거리면 어떻게든 돌려주는거임.
밍기적 거리는 시간만큼 그 방안에 있는 관규위반행위를 잡아내라.
약먹으라는 소리는 아끼되, 최대한 다른 관규위반행위들을 잡아내는거임.
그러면 같은 방 수용자들의 분위기가 '아 약쟁이 때문에 방 사람들 다 피해받네..ㅅㅂ' 이런 쪽으로 바뀜
이걸 의식하게 되면 적어도 네 근무시간엔 빨리 약먹고 보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