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갑작스럽지만 하나 물어볼 게 있다.


어머니께서 부동산 사기를 당하신 것 같다.

모아둔 돈이라고는 한 푼도 없는 분인데, 돈 벌게 해준다는 말에 넘어가서 명의를 빌려주셨다.

그렇게 지금 어머니 앞으로 건물이 두 채가 생겼다.

건물 값에 해당하는 빚은 덤이다.

사실 빚 내서 건물을 샀다고 생각하면 큰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수상한 점이 있다.

현재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는 건물 두 채 모두 건물의 원래 가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입된 상태로 보인다.

게다가 이 건물은 거주용 건물이 아닌 빌라이기 때문에 향후 가치가 점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물이 위치한 곳은 재개발 예정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를 찾아가서 물어보았는데, 전형적인 부동산 사기라는 답변을 받았다. 나 또한 여기에 동의한다.

궁금한 점은 '이 상황에서 벌어질 최악의 시나리오 뭔가?'이다.

솔직히 건물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된 시점에서 일정 금액은 잃었다고 생각 중이다.

더 나빠질 수 있을지가 궁금할 뿐이다.



3줄 요약) 1. 사기 당했다.
               2. ㅈ 됐다.
               3. 더 나빠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