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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들 생각보다 수준이 심각함

중딩 어휘부터 차근차근 외워나가야 할 판에

곧장 공무원 문법이랑 공무원 어휘 책 펴고 공부해봤자

기본기 밑천 없는 거 뽀록나서 점수 안 오름

어휘력이 약하니 상상독해만 하게 됨

운 좋게 잘 찍으면 사람다운 점수 나오고

어휘가 막히면 독해 손도 못 대고 그냥 감으로 찍음

그래서 60점대 이하 점수 나오면 시험지 찢고 애써 외면함

실제로 9급시험 과락률 40%에서 대부분은 영어 때문임

영어 40점도 못 넘기는 인간 폐기물들 엄청 많음

문법 공부는 하는둥마는둥 하루에 독해문제 몇 문제 풀고

그게 영어공부의 전부임 어휘책은 한 번 회독하면 다 외운 줄 앎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체된 영어점수가 오를 기미가 안보이니까

영어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하자는 전략을 세움

이런 합리화로 안 그래도 안 하던 영어공부 더 안 하게 됨

그리고 시험장에선 전략 과목 중 하나가 박살나서 떨어짐

또 재수함 이 악순환 반복임

본인은 아닐 거라 착각하지만 장수생들 80%는 이 케이스임

영어만 정복했어도 일찌감치 합격했을 장수생들이 절반은 넘음

결국 공무원 시험은 다른 과목들은 망치지만 않으면 되고

영어가 점수가 나오냐 안 나오냐의 싸움임

내년부터 과목 개편이 돼서 공통과목 비중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영어 안 되는 놈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떠나고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