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엔 중소기업 전전하다가, 맘먹고 늦깎이 공부 시작해서 약 5년을 공무원공부에 인생허비하고,

그래도 합격만하면 인생 다 잘 풀릴 줄만 알았는데.....

내 나이 이제 어느덧39살.....

이나이 먹도록 집은커녕, 월세살이 단칸방에서 외딴 지역에서

근무다니면서 근근히 벌어먹고살고있고,

모아놓은 돈도 고작 몇백만원....(입직할때 샀던 아반테 할부금갚고, 부모님 필요한 돈 1200정도 대주고, 매월 월세내고, 차기름값에, 매월 이런저런 생활비 카드값 나가고나니, 나름 성실히 살았다고 생각해도 겨우겨우 모이는 돈이 얼마 되지가 않네요....)

친구들이나 친척 동생들은 다 시집장가 가서 예쁜 딸,아들 낳고 서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나는 내가 원한 삶이 이런게 아닌데 타지 시골구석에서 여자도 못만나고 매일 교도소, 집 출퇴근만 하면서 매월 20일 월급날만 기다리고....

나도 좀 그럴듯한 여자 만나서 남들처럼 알콩달콩 잘 살고싶었어.... 막 돈많고 여유넘치게까지 사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렇지만, 여자들은 준중형차타고, 타지에서 교도관일다니는 남자 잘 만나고싶어하진 않더군.(심지어 나이 먹을대로 먹은 여자들도....) 진지하게 만났던 여친은 한번 있었지만, 이역시도 녹록지않았고....

이제 지금 내 삶을 바라보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암울한 삶을 살 것 같아서 매일 원룸에서 혼자있다보면 솔직히 자살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나마 번개탄이 고통없이 갈 수 있다는데.....